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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연구직에 최대 68만5000달러(약 10억 원)에 달하는 기본급을 지급하는 등 실리콘밸리 최고 수준의 보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한 ‘연봉 전쟁’이 한층 가열되는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공개된 연방정부 서류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해 10~12월 사이 해외 인력 60명 이상을 신규 채용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늘어난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9월 신규 H-1B 비자 신청에 10만 달러 수수료를 부과했지만, 해외 인력 채용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대규모 해고를 피하기 위해 채용 속도를 크게 늦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핵심 연구·개발 인력 충원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AI 코딩 도구 ‘오픈킅로(OpenClaw)’ 개발자로 알려진 피터 스타인버거를 영입하며 인재 확보 경쟁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봉 수준은 시장 상단에 형성돼 있다. 연구직 가운데 ‘리서치 사이언티스트’의 기본급은 24만5000달러(약 3억5100만 원)에서 최대 68만5000달러(약 9억8100만 원)에 달한다. AI 시스템 엔지니어와 리서치 엔지니어는 20만~46만 달러, 하드웨어 엔지니어는 최대 55만5000달러 수준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17만~49만 달러 범위로 책정됐다.
데이터 과학 직군 역시 18만8000달러에서 49만 달러까지 제시됐다. 보안 엔지니어는 31만~32만5000달러,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32만5000달러의 기본급이 명시됐다. 제품·디자인 직군은 21만~32만5000달러,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직군은 15만~35만5000달러 수준이다.
영업·운영 부문 또한 고연봉 구조다. ‘고투마켓(Go To Market)’ 직군은 18만~29만 달러, 고객 성공(Customer Success) 직군은 16만5000~24만 달러를 받는다. 재무 인력은 24만~26만 달러, 지원·커뮤니티 직군도 18만~23만5000달러에 이른다.
다만 이는 기본급만을 반영한 수치다. 주식 보상과 성과급은 포함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 직원 4000여 명은 1인당 평균 150만 달러(약 21억5000만 원) 규모의 주식 보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총보상액은 기본급을 크게 웃도는 구조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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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AX콘텐츠랩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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