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하며 6연속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집값과 환율 등을 고려한 결정인데요.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금융통화위원회 '점도표'를 공개하며 당분간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금통위원 7명의 만장일치로 6연속 동결이며, 기간으로는 약 9개월간 금리가 묶이는 겁니다.
가계대출과 집값 흐름이 이번 결정의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수도권 주택 가격의 경우 정부 대책 등의 영향으로 가격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그간 높은 가격 상승 기대가 지속되어 왔던 만큼 추세적 안정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55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4주 연속 둔화됐고 강남 3구와 용산구 가격이 하락 전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총재는 "공급, 세제 정책과 함께 궁극적으론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동산 대출을 통한 가계대출이 너무 늘어서 금융 안정을 위협할 수준"이라며 "가계대출과 부동산 담보 대출을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환율 상황 역시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원·달러 환율은 거주자, 해외 투자, 외국인 주식 매도 등에 따른 수급 부담과 엔화 등 주변국 통화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며 등락하다가 최근 상당폭 낮아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환율이 안정됐다고 보느냐, 저는 아직 안심하기는 좀 이른 상황이다…"
금통위는 처음으로 점도표도 공개했습니다.
금통위원 7명이 각각 3개씩 제시한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을 반영한 결과, 점 21개 중 16개가 2.5%에 찍히면서 8월까지는 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한편,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와 소비 개선 흐름을 반영한 겁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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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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