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6 (목)

    가스공사, 작년 영업익 2.1조…부채비율 4년만에 400% 하회(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년 연속 흑자 및 주주배당 실시

    연합뉴스

    한국가스공사 본사
    [한국가스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2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두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전반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힘입어 부채 비율이 4년 만에 400% 아래로 떨어졌다.

    가스공사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조1천12억원으로 전년보다 30.0%(9천22억원)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35조7천273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천323억원으로 88.5%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천7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7% 줄었다.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8조9천924억원과 4천68억원이었다.

    가스공사는 개별요금제 안착으로 연간 판매 물량이 3천451만t으로 전년 대비 39만t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유가 하락으로 평균 판매 단가는 8.3%(1.59원/MJ) 하락했다.

    가스공사는 연간 수익성 악화 요인에 대해 취약 계층에 대한 가스 요금 지원금 증가와 전년도 정산 이익 감소로 일회성 영업이익 감소분이 3천455억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자율 하락으로 도매가격이 인하되면서 투자 보수도 859억원 감소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 모잠비크 법인은 코랄 FLNG의 판매 물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그 밖의 해외 자회사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 단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유가 하락과 보수적인 평가 방식 적용에 따라 모잠비크 사업에서 4천244억원의 자산 손상을 인식했다. 이어 GLNG(1천822억원)와 프리루드(603억원) 사업까지 총 6천669억원의 자산 손상을 인식했다.

    가스공사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은 매 회계연도 손상평가를 실시한다. 국제유가, 금리, 투자 대상국의 신용도 등 통제할 수 없는 대외 변수에 따라 손상 규모가 결정된다.

    다만 가스공사의 재무 구조는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영성과에 따라 차입금이 전년 말 대비 4조원 감소하면서 부채비율은 36%포인트 낮아진 397%를 기록했다.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이 400%를 밑돈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2021년 이후 처음이다.

    민수용 원료비 미수금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전년 말과 유사한 13조8천649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스공사는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주당 1천154원의 주주배당을 결정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하는 것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changy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