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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가 필요 기능 제안 ‘나우 넛지’ 관심 집중… “다양한 분야서 활용 가능성 무궁무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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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S26 언팩]

    美 언팩 행사 1400여명 몰려 성황

    노태문 “누구나 매일 쓰는 인프라”

    동아일보

    삼성전자가 2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 갤럭시 S26 시리즈의 신규 인공지능 기능 ‘나우 넛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도중 AI가 알아서 필요한 기능을 제안해 준다. 샌프란시스코=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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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정말 유용하다(super super useful). 이렇게 편리한 기능은 여태껏 본 적이 없다.”

    2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6’에서 만난 싱가포르 정보기술(IT) 인플루언서 데니스는 새로 나온 갤럭시 S26 시리즈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가장 인상 깊은 혁신으로 인공지능(AI)이 알아서 필요한 기능을 제안해 주는 ‘나우 넛지’를 꼽았다. 데니스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보인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를 선보이며 ‘쉽고 편리한 AI’를 강조했다. 2024년 첫 AI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3세대 AI폰인 만큼 ‘모바일 에이전틱(agentic) AI’라는 방향성을 새롭게 제시했다. AI로 똑똑하고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의 비서(에이전틱)처럼 누구나 편하게 접근하는 AI로 진화하겠다는 의미다.

    이날 갤럭시 언팩 2026에는 전 세계 파트너사, 미디어 관계자 등 1400여 명이 몰리며 행사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참석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AI였다. ‘나우 넛지’가 대표적이다. AI가 사람 간 대화의 맥락을 이해해 사진 공유나 일정 공유 등 그때그때 필요한 기능을 제안해 주는 기능이다.

    갤럭시 S26에 내장된 AI ‘제미나이’가 택시 호출이나 배달음식 주문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주는 기능도 주목받았다. 보통 음식을 주문하려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먹고 싶은 메뉴를 찾아서 고르고, 주소를 입력한 후, 결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AI에 요청하면 “OOO을 먹고 싶으니 시켜 달라”는 한마디로 모든 과정을 해결할 수 있다. 또 다른 인플루언서 페리는 “복잡한 과정을 하나로 단축시키는 혁신이다. S26이 출시되는 대로 당장 쓸 것”이라고 했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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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사장·사진)은 이날 언팩 행사 후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AI를 일부만을 위한 특권이 아닌, 누구나 매일 사용하는 기본 인프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갤럭시 AI 사용 기기 대수를 지난해 말까지 확보한 4억 대에서 올해 2배로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구글과 함께 개발한 AI 운영체제(OS)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개별 앱 수준이 아니라 기기 전반에서 AI를 연계하는 AI OS는 이번 갤럭시 S26 시리즈에 처음 적용됐다. 노 사장은 “이번을 시작으로 AI OS를 발전시켜 확장하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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