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 성능 개선 중심 ‘리프레시 전략’ 부상
사흘간 순차 발표 가능성…최대 5종 신제품 거론
저가형 맥북 등 라인업 확장…대형 디자인 변화는 하반기 전망
이미지=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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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이하 현지시간) 미 IT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전날 “큰 한 주가 될 것(a big week ahead)”이라며 월요일부터 발표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AppleLaunch 해시태그와 함께 맥북 상판의 애플 로고가 등장하는 짧은 영상이 포함돼 신제품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3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순차적으로 신제품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며, 최대 5종 안팎의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번 발표의 핵심은 외형 변화가 아닌 세대별 칩 업그레이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 IT 매체 맥루머스는 유출 정보를 인용해 “다음 주 예정된 발표는 근본적인 재설계보다는 기본적인 세대별 칩 업그레이드를 적용한 제품 리프레시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애플이 제품 라인업 전반에 걸쳐 애플 실리콘 성능 개선 주기를 유지해온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구체적으로는 저가형 맥북, 아이폰 17e, 보급형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등 기존 제품군의 후속 모델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이들 제품은 새로운 디자인보다는 최신 칩셋 탑재를 통한 성능 개선 수준의 변화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예컨대 M4 칩 기반 아이패드 에어, A18 칩과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아이패드 12, M5 칩을 적용한 맥북 에어, M5 프로·M5 맥스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모델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오랜 기간 업데이트가 없었던 애플 TV와 홈팟 미니 역시 신제품 출시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이번 발표에 포함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단기 로드맵에서 가장 주목되는 제품은 저가형 맥북이다. 해당 제품은 아이폰용 A시리즈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12.9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색상 옵션을 제공하는 형태가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기존 기기 부품을 일부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애플은 오는 3월 4일(미 동부시간) 뉴욕·런던·상하이에서 ‘애플 익스피리언스(Apple Experience)’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일부 기자와 크리에이터를 초청한 상태다. 행사 참석자들은 다음 주 공개될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핸즈온 세션을 제공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발표는 전통적인 키노트 형식의 대형 이벤트가 아닌, 애플 뉴스룸 보도자료를 통한 순차 공개 방식이 유력하다. 이는 최근 애플이 대규모 디자인 변화가 없는 제품군에 대해 ‘온라인 발표+체험 행사’ 구조를 병행하는 전략과 유사한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폴더블 아이폰, 스마트 홈 허브, M6 시리즈 맥북 프로 등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가 수반되는 신제품은 하반기 이후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발표는 ‘디자인 혁신’보다는 애플 실리콘 고도화와 라인업 전반의 성능 갱신에 방점이 찍힌 전략적 업데이트 성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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