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업체 블록, 직원 4000명 감원 계획 발표
자체 AI 에이전트 '구스' 도입 등 AI 전환 가속화
잭 도시 블록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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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블록은 주주서한을 통해 이번 감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회사는 2024년부터 주가 부진 속에 사업 모델과 인력 구조를 재편해왔으며, 자체 개발 AI 에이전트 ‘구스(Goose)’를 포함해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도구에 막대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아미타 아후자 블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강한 위치에서 과감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고객을 위해 더욱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감원 발표 직후 블록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5% 넘게 급등했다.
블록은 2025년 연간 총이익이 103억6000만 달러(약 14조8355억원)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잭 도시 블록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간 결제 애플리케이션(앱) 캐시앱(Cash App)의 이용자 성장 재점화와 대출 상품 확장, 스퀘어 결제 총액 가속화 등의 성과를 강조했다.
도시 CEO는 주주서한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AI 전환에) 늦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1년 안에 대다수 기업이 같은 결론에 도달해 유사한 구조적 변화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우리 스스로의 방식으로 그 길에 이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블록의 이번 결정은 AI 도구 확산이 고용 시장과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로 꼽힌다.
블록 주가 추이. 26일(현지시간) 감원 계획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자료: CN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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