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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벤처 보육 '칸막이' 허문다…산은·기은·신보 등 상호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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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간담회 2일차

    정책금융기관 보육 프로그램 개방

    금융위 "수요자 중심 보육 환경 조성", 3월중 추진안 발표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앞으로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각자 운용해 온 벤처 보육 프로그램이 상호 연계된다.

    이데일리

    (사진=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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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7일 울산 스타트업허브에서 개최한 지역 벤처기업과 간담회에서 “정책금융기관들이 협력해 기관간 보육 프로그램을 개방·연계해 더 많은 기업이 보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속과 지역에 관계없이 동일한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이 기관 간 칸막이 없이 필요한 지원을 활용하고, 더 많은 기업에 기회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현재는 특정 정책금융기관의 보육 기업이 다른 기관의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예컨대 A기관 보육 기업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B기관만 운영해 지원받기 어렵다.

    금융위는 향후 각 기관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개방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 기관이 집적한 ‘프론트원’은 입주 기업에 대면 프로그램을 개방·연계한다. 또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보육 인프라도 확충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추진 방안은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간담회 후 권 위원장은 전날 국민성장펀드의 자금 지원이 확정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을 방문해 향후 증설될 설비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오후에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일차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지역 간담회를 열었다. 산업은행 남부권 투자금융 운영성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우주·항공 분야 국민성장펀드 활용 방안, 경상남도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계획안 등이 발표됐다. 경남 소재 기업 72개사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현 지원 정책은 초기 스타트업 중심으로 창업 이후 본격적 성장을 위한 중간 단계 지원이 부족하다”는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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