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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13개 의혹' 김병기 2차 출석...혐의 모두 입증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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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시간' 첫 조사 김병기, 이틀째 경찰 출석

    경찰, 첫 소환 조사에서 차남 관련 의혹 집중 추궁

    차남 숭실대 편입 특혜·빗썸 취업 청탁 의혹 등


    [앵커]
    정치헌금 등 13가지 의혹으로 수사받는 김병기 의원이 이틀째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1차 조사에서 주로 차남 관련 의혹을 캐물은 데 이어 이번엔 김 의원 본인과 부인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소속 김병기 의원은 14시간 넘는 첫 소환 조사가 끝난 뒤 10시간 만에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김병기 / 무소속 국회의원 : 계속 성실히 조사받겠고요. 그리고 조사가 끝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따로 말씀드릴 자리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사 잘 받겠습니다.]

    경찰은 첫 소환 조사에서는 김 의원 차남 관련 의혹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

    차남을 숭실대에 부정하게 편입시켰는지, 빗썸에 취업을 청탁했는지 캐물었습니다.

    경찰은 특히,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에게 뇌물 혐의를 적용했는데, 국회의원의 업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있는지 따지는 데 주력했습니다.

    김 의원은 빗썸에 차남의 취업을 청탁하고 그 대가로 국회에서 경쟁사인 두나무의 문제를 지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김병기 / 당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년 2월 18일) : 가상자산거래소의 가장 큰 문제가 저는 뭐니뭐니해도 특정 거래소의 독과점이라고 생각…]

    김 의원은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틀째 조사에서 경찰은 본격적으로 김 의원 본인과 배우자에 관한 의혹에 집중했습니다.

    김 의원은 전 동작구의원들로부터 3천만 원을 받았다가 수개월 뒤 돌려줬다는 의혹부터 쿠팡 오찬 의혹, 대한항공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의 아내 이 모 씨는 동작구의회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썼다는 의혹을 받는데,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이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 역시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두 차례 조사에서 김 의원에 대한 13가지 의혹 모두를 조사한다는 계획인데, 충분하지 않으면 김 의원을 추가 소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두 달 넘게 사전 준비를 해온 경찰이 김 의원의 혐의를 모두 입증할지, 이후 신병확보에도 나설지 주목됩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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