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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13개 의혹' 김병기 이틀 연속 14시간 고강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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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정치헌금 등 13가지 의혹으로 수사받는 김병기 의원이 이틀 연속 경찰에 출석해 14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1차 조사에서 주로 차남 관련 의혹을 캐물은 데 이어 이번엔 김 의원 본인과 부인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

    김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정을 넘긴 시간,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이틀 연속 고강도 경찰 조사를 마치고 건물 밖을 나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짧은 한마디만 남긴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김병기 / 무소속 국회의원 :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셨습니다. (13가지 의혹 다 조사받으셨나요? 모든 의혹 다 부인하시는 겁니까?)]

    이틀째 조사에서 경찰은 김 의원 본인과 배우자에 관한 의혹에 집중했습니다.

    김 의원은 전 동작구 의원들로부터 3천만 원을 받았다가 수개월 뒤 돌려줬다는 의혹부터 쿠팡 오찬 의혹, 대한항공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김 의원의 아내 이 모 씨는 동작구의회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썼다는 의혹을 받는데,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이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앞서 첫 소환 조사에서 김 의원은 '부정 편입'과 '취업 청탁' 등 차남 관련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에게 뇌물 혐의를 적용하고 빗썸 측에 차남 취업을 청탁한 대가로 국회에서 경쟁사 문제를 지적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김병기 / 당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난해 2월 18일) : 가상자산거래소의 가장 큰 문제가 저는 뭐니뭐니해도 특정 거래소의 독과점이라고 생각….]

    경찰은 주말 동안 김 의원에 대한 두 차례 조사 내용을 토대로 관련 정황과 진술이 엇갈리는지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방대한 의혹에 대해 두 달 넘게 사전 준비를 해온 만큼 소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 소환 조사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한상원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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