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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李대통령 "분당 아파트 시세차익 25억 보도 악의적…투기 이미지 과해"..."아이들 키워내 애착 있던 집…돈 때문에 산 것도, 파는 것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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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자신이 매물로 내놓은 분당 아파트와 관련해 '매매 가계약이 이뤄졌고 시세차익이 25억원가량'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왜 이렇게 악의적인가"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해당 기사를 링크하며 "개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 내가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이미지를 씌워주고 싶기라도 한 것인가"라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에 대해 그는 "1998년에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집으로, 아이들을 키우며 젊은 시절을 보낸 곳이라 돈보다 몇 배 애착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돈 벌려고 산 집도 아니지만, 평생 전문직으로 일하며 번 돈보다 집값이 더 많이 올라 한편으로는 좋으면서도 '이러면 누가 일하고 싶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세상에 죄짓는 느낌도 들었다"고 말했다.

    또 "퇴임 후 아이들의 흔적과 젊은 시절의 추억을 더듬으며 살고 싶었던 집"이라며 "돈 때문에 산 것도, 파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이익이 있을 수 있지만, 부동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정치적 공격거리를 만들기보다 공직자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매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설령 보유를 선택했더라도 집값 상승이나 재개발 이익 때문이 아니라 인생과 가족의 추억이 담긴 집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라며 "언론의 자유 주장은 인정하더라도, 나를 부동산 투기꾼으로 취급한 것은 과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고 밝혔다. 이후 가계약이 이뤄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강 대변인은 "대통령 자택의 매매 거래가 완료된 이후 청와대 공지가 있을 예정"이라며 추측성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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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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