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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꾸안꾸’의 진화…2026 봄, 화려함 버리고 ‘시인’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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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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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가 올해 봄·여름(SS)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신상품을 공개하며 본격 고객 맞이에 들어갔다. 올해 패션 키워드는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실용적인 디자인과 절제된 실루엣이 이번 시즌의 공통점이다. 유행을 덜 타면서 오래 입을 수 있는 동시에 간결한 실루엣, 가벼운 소재가 포인트다.

    CJ온스타일은 2026 SS 패션 쇼케이스를 통해 시즌 패션 트렌드를 선공개하기 시작했다. 3월 6일까지 진행하는 패션 쇼케이스는 본격적인 시즌 행사 ‘패션위크’에 앞서 트렌드를 먼저 제시하는 CJ온스타일만의 차별화된 행사다.

    올해 봄·여름은 화려함보다 절제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과시적인 스타일 대신 단정하고 힘을 뺀 차분한 무드가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CJ온스타일은 SS 시즌 패션 키워드로 ‘파워리스(POWERLESS)’를 선정했다. 키워드 이니셜을 반영한 세부 트렌드는 △포엣코어(Poet Core) △워크웨어(Work Wear) △플라워(Flower Point) △레이어드(Layered) △레드∙오렌지(Red∙Orange) △스카프(Scarf) 등 여섯 가지다. 정제된 실루엣에 로맨틱 감성과 컬러 포인트로 균형을 맞춘 스타일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시즌의 중심에는 ‘포엣코어(Poet Core)’ 무드가 있다. 시인(Poet)을 연상케 하는 여유로운 니트와 셔츠, 와이드 팬츠 등 지적인 분위기 연출이 핵심이다. 더엣지 ‘올데이코어 보이핏 자켓’은 미니멀 디자인과 넉넉한 핏으로 포엣코어와 워크웨어를 동시에 아우르는 대표 아이템이다. 애드아보아 ‘캐시미어 100 후드 베스트’, 셀렙샵 에디션 ‘벨티드 투턱 와이드 팬츠’, 바니스뉴욕 ‘아이코닉 아이웨어’ 역시 정제된 무드를 완성하는 제품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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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일에 변주를 더하고 싶다면 레이어드가 해법이다. 르네디피 ‘스트라이프 홀터넥 뷔스티에’는 이너 위에 매치해 실루엣에 입체감을 더하며, 애드아보아 ‘캐시미어 100 머플러 판초’는 머플러와 베스트 등 멀티 아이템으로 연출할 수 있다.

    올봄 과하지 않으면서도 절제된 존재감을 발휘하는 플라워 패턴과 스카프도 주목하면 좋다. CJ온스타일도 은은하게 표현한 로맨틱 무드의 플라워 패턴 아이템을 다양하게 출시한다. 대표적으로 지스튜디오 ‘블루밍 아플리케 자수 블라우스’는 플라워 자카드 자수와 셔링 디테일로 우아함을 살렸다. 바니스뉴욕, 셀렙샵 에디션 등 대표 브랜드 컬렉션에서는 색∙패턴∙스타일링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스카프를 앞다퉈 선보인다. 무채색 착장에 레드·오렌지 컬러를 더해 톤온톤 대비를 주는 스타일링도 눈여겨볼 만하다.

    데님 캐주얼 브랜드 리(Lee)도 브랜드 뮤즈 노윤서와 함께한 2026년 봄 시즌 화보를 공개하며 리(Lee) 특유의 차분하고 세련된 봄 무드를 표현했다.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빛과 부드러운 색감 속에서 노윤서는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로 봄 시즌 스타일링을 감각적으로 소화해 눈길을 끈다.

    브랜드 헤리티지인 데님류를 중심으로, 레더 자켓, 코튼 블루종, 윈드브레이커 등 다양한 간절기 아우터와 스웻류를 함께 구성해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봄 스타일을 제안한다. 간결한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리(Lee)만의 캐주얼 무드를 완성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브랜드 모델 남주혁과 장원영이 참여한 2026년 봄·여름 화보를 공개했다. 경량화와 실용성에 집중해 일교차가 크고 날씨 변화가 잦은 계절 특성에 맞춰 경량 자켓과 초경량 하이킹화 등을 앞세웠다. 공기 흐름을 고려한 설계와 가벼운 소재를 적용해 장시간 활동에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냉감 웨어 라인도 강화해 일상과 야외 활동 기능성을 강조했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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