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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스페이스X 이르면 3월 IPO 절차 개시…"기업가치 2500조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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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사진=로이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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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이르면 다음 달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이스X가 이르면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상장 예비서류를 제출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공개 제출은 본격적인 상장 추진에 앞서 기업 정보와 절차를 점검하는 단계로, 일정은 내부 판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상장을 통해 약 1조7500억 달러(한화 약 2524조원)에 이르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성공적으로 IPO를 마칠 경우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상장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자금 조달 규모 역시 대형 IPO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최대 500억 달러 안팎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 IPO 가운데 하나에 해당한다. 종전 IPO 자금 조달 최대 기록은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가 세웠던 290억 달러다.

    조달된 자금은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 개발을 비롯해 우주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달 기지 관련 프로젝트 등 장기 우주 사업 확대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목표 시점은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태어난 달인 6월로 점쳐진다. 다만, 내부 결정과 SEC 비공개 검토 등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상장 주관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골드만삭스, JP모건 체이스, 모건스탠리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위성 기반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 우주발사체 사업 등을 벌이고 있으며, 매출의 50∼70%는 스타링크를 통해 올리고 있다. 지난해 약 150억∼160억 달러의 매출, 80억 달러의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yalee@sedaily.com


    이연아 기자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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