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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폐업' 부산 유일 동물원…공립동물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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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부산시가 6년째 폐업한 부산 유일의 동물원을 인수해 직접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자연 서식지형 동물원으로 탈바꿈해 영남권을 대표하는 거점 동물원으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안에 수사자 한 마리가 거닐고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윤기 없어 보이는 털에 영양 상태도 썩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우리에 있는 동물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지난 2020년 폐업한 부산 유일의 동물원인 삼정더파크의 요즘 상황입니다.

    개장한 지 12년이나 됐고, 운영을 중단한 지 6년째다 보니 일부는 죽거나 대부분 노령화됐습니다.

    2014년 개장한 삼정더파크는 '적자가 발생할 경우 부산시가 최대 500억 원에 매수한다'는 협약을 맺고 개장했습니다.

    6년 뒤 누적된 적자로 결국 문을 닫게 됐고, 부산시와의 법정 공방 끝에 시가 478억 원에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안동수 / 삼정더파크 동물관리본부장> "그동안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적은 인원으로 많은 동물을 관리하다 보니까 6년 동안 저 또한 그렇게 우리 사육사들이 고생이 많았습니다."

    부산시는 삼정더파크를 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립동물원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생명을 존중하는 동물원'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자연 서식지형 동물원으로 재구성하는 한편 거점 동물원 지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영남권에 거점 동물원이 없기 때문에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되면 국비 확보도 일정하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비와 시비를 합쳐서 거점동물원으로 승인을 받고…"

    부산시는 오는 10월까지 동물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 완전 개장을 목표로 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영상취재 박지용]

    #삼정더파크 #부산동물원 #공립동물원 #거점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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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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