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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트럼프, 하메네이 시신 사진 확인"...이란 "적의 심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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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잿더미가 된 이란 최고 지도자 관저가 확인된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도부가 사라진 이란 정부를 전복할 차례라고 촉구했지만, 이란은 적의 심리전일 뿐이라며 부인했습니다.

    권준기 기자입니다.

    [기자]
    공습 직후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보안 관저를 찍은 위성사진.

    잿더미가 된 건물들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메네이가 숨졌다는 징후가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며, 이란 국민에게 이제 거리로 나와 정부를 장악하라고 선동했습니다.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하메네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여러 징후가 있습니다. 이란 정권의 다른 고위 인사들도 제거했습니다.]

    트럼프와 네타냐후가 하메네이의 시신 사진을 확인했다는 이스라엘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하메네이 사망설은 맞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폭스뉴스도 "하메네이를 비롯해 이란 고위 지도자 10명 가량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하메네이 제거에 이어 이란 정권교체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에얄 자미르 /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 : 우리는 이란 테러 정권의 역량을 해체하기 위한 중대하고 결정적이며 전례 없는 작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 언론은 숨진 건 하메네이의 사위와 며느리라며 하메네이는 생존해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당국도 "하메네이 사망설 보도는 적의 심리전"이라며 정권 교체는 '불가능한 임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제가 아는 한 하메네이는 살아계십니다. 사법부 수장과 의회 의장도 모두 생존해 있고 모든 고위 인사들도 살아 있습니다.]

    공습 이후 이란 수도 테헤란 광장에는 정부 지지자들이 쏟아져 나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규탄하며 결사 항전을 다짐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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