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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송현문화공원, 소나무숲에 개천까지…올해 착공·2029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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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엔 승용차·관광버스 주차공간 마련

    시민 참여형 공간 ‘송현문화마당’ 조성

    동측 ‘이건희 기념관’…통합 공간계획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 광화문 인근 송현문화공원이 소나무숲과 개천을 품은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해당 조성계획에 따라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9년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송현문화공원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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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제2차 도시공원위원회를 열고 ‘송현문화공원 조성계획’을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송현문화공원은 녹지 및 기타 1만 8544.2㎡를 비롯해 광장·도로 6359.86㎡, 수경시설 330.21㎡, 휴양시설 631.61㎡ 등을 계획해 도심 속 시민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지하 1층에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승용차 주차장 270면과 지하 2~3층에는 관광버스 주차장 90면이 조성된다. 지역 주민과 관광버스 주차 편의를 제공해 도심 관광을 활성화하고 송현이 역사·문화·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송현문화공원은 주변 공간과 보행 연계를 체계화해 공원이 도시 맥락 속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고 건축시설은 공원 외곽으로 배치하고 중심부를 비워 인왕산과 북악산을 조망하는 열린 경관으로 구현한다. 또 소나무 숲을 중심으로 한 ‘송현산마루 숲’, ‘솔담채 언덕’을 조성해 과거 송현의 소나무 언덕을 현대적으로 구현한다. 차경 개념을 적용한 ‘차경 파고라’ 물길과 수변 식생이 어우러진 ‘송현물길’, 다양한 그늘 쉼터 등 다양한 휴게 공간도 마련된다.

    공원 중심에는 서울광장 규모의 시민 참여형 문화공간인 ‘송현문화마당(6200㎡)’을 조성한다. 이 공간은 공연·전시·소규모 축제·시민 프로그램 등이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는 열린 문화플랫폼으로 계획됐다. 고정된 시설 중심이 아닌 시민과 함께 콘텐츠를 채워가는 가변적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공원 지하에 대규모 지하주차장이 들어서는 만큼 필수 건축시설과 공원의 조화로움을 추구하고 인공지반에 대한 충분한 토심 확보를 통해 수목의 건강한 생장이 가능한 자연성이 확보되도록 했다.

    송현 부지 동측에는 ‘이건희 기증관(가칭)’이 들어선다. 이곳과 통합 공간계획을 통해 입체적 동선을 연결하고 대지와 구분을 넘어 하나 된 공간으로 각 시설 이용객이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송현문화공원 조성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설계를 마친 뒤 하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건희 기증관 건립과 동시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송현문화공원 조성은 단순히 공원 하나 더 만드는 것이 아닌 서울 도심의 녹지 복원과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는 사업”이라며 “시민이 일상 속 쉼과 문화를 함께 누리는 대표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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