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1 (일)

    청년 고용 최악인데…공공기관 71곳 고용 의무 미이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청년실업자 23만 명, 취업도 구직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도 42만 명을 기록할 만큼 청년 고용지표는 최악입니다.

    그런데, 청년 채용에 앞장서야 할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이 71곳은 청년 채용 의무비율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AI 도입과 산업구조 변화로 인해 기업들마다 신입 채용을 줄이는 상황.

    20대 청년은 상용직에 더해 임시·일용직까지 동시에 줄어든 유일한 세대가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기관부터 청년 채용 확대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윤동열 /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청년고용촉진 특별위원)> "쉬었음 청년도 많이 늘어난 상태고요. 실질적으로 좋은 일자리, 제조업 사무직 일자리도 많이 줄은 상황입니다. 공공 기업에서 단기적으로 채용을 늘린다면 아무래도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은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에 따라 매년 정원의 3% 이상을 청년으로 신규 고용해야 합니다.

    지난해 공공기관이 신규 채용한 청년은 2만 5천여 명. 지난 2019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개발연구원 등 의무대상 462곳 중 71곳은 의무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결원 부족과 일부사업 축소, 경영 효율화와 신규 채용 여력 부족이 이유였습니다.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정부는 미이행기관에 대해 명단 공표뿐 아니라 관계부처 합동장관회의 경영평가 반영 비중을 상향하는 것 등 실질적인 이행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문가는 공공기관에 더해 민간에서도 청년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AI 등 신산업 교육과 청년 채용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정책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이은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태욱(tw@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