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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수노, 3개월 만에 매출 50% 증가..."음악 생성 시장 급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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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 기자]
    AI타임스

    AI 음악 생성 플랫폼 수노가 유료 가입자 200만명과 연간 반복 매출(ARR) 3억달러(약 4300억원)를 달성했다. 음악 생성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키 슐먼 수노 공동 창립자 겸 CEO는 27일(현지시간)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공개하며 "AI 음악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불과 3개월 전 수노는 2억5000만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 24억5000만달러(약 3조5000억원)를 인정받았다.

    당시 밝힌 연 매출은 2억달러 수준이었다. 짧은 기간에 1억달러 이상 매출이 늘어난 셈으로, 폭발적인 성장세가 확인된다.

    수노는 자연어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곡 전체를 자동 생성해주는 서비스다. 음악 이론이나 작곡 경험이 거의 없는 사용자도 손쉽게 음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구글도 '리리아 3(Lyria 3)' 모델을 '제미나이'에 탑재하고 음악 생성 시장에 본격 합류했다.

    AI타임스

    실제로 수노가 생성한 합성 음악은 스포티파이와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오를 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여 화제를 모았다.

    미국 미시시피주에 거주하는 31세 텔리샤 존스는 자신의 시로 R&B 곡 'How Was I Supposed to Know'를 제작, 빌보드 어덜트 R&B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30위를 기록했다. 이후 할리우드 미디어와 약 300만달러(약 43억원) 규모의 음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급성장 이면에는 저작권 논란이 자리하고 있다. 주요 음반사들은 수노의 AI 모델이 기존 녹음 음원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 가운데 워너 뮤직 그룹은 최근 소송을 취하하고 자사 카탈로그의 라이선스 음원을 활용하는 모델을 수노가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갈등에서 협력으로 선회한 첫 사례로, 앞으로 다른 음반사들의 대응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럼에도 반발은 이어지고 있다. 빌리 아일리시, 케이티 페리 등 유명 아티스트들은 AI 음악이 창작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해 왔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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