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선물, 한달 만에 5200달러 회복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안전자산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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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금 시세는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고 미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등으로 한달 전 수준까지 회복한 바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의 1g당 금 시세는 2월 말 기준 23만 9300원으로 마감하며 2월 초대비 5% 가량 상승했다. 상호관세 위법 판결과 트럼프의 추가관세 부과 발표 직후인 23일에는 2.33% 급등하며 1g당 24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금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가격도 반등했다. ‘ACE KRX금현물’은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인 27일 0.72% 상승한 3만 3530원에 마감했다. 이는 2월 초 대비 8.5% 오른 수준이다. ‘TIGER KRX금현물’는 8%, ‘KODEX 금 액티브’는 13.48% 상승했다.
관세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금 매수세가 확대된 건 글로벌 시장도 유사하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지난달 25일 기준 5226.2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월 초 대비 12% 가량 오른 수준이다. 코멕스 3월 인도분 은도 같은 날 온스당 90.988달러를 기록하며 2월 초부터 18% 급등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28일(현지 시간) 이란을 겨냥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단행했고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긴장은 금·은 등 귀금속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값은 올해 들어 20% 넘게 오르며 7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단, 금 가격 상한선을 제한할 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기준금리 동결에 대체로 찬성하면서도 향후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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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항 기자 jm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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