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Gbps 속도 구현… 퀄컴 X105, 6G 상용화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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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퀄컴이 5G-어드밴스드(5G-A) 시장 선점과 6G 시대를 위한 새로운 통신 플랫폼을 선보였다. 모뎀 자체에 ‘에이전틱 AI’ 기술을 적용해 통신 환경을 스스로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퀄컴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업계 최초로 3GPP 릴리즈 19(Release 19) 규격을 지원하는 ‘퀄컴 X105 5G 모뎀-RF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5G-어드밴스드 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6G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한 기술적 토대를 제공한다.
X105에는 통합 5세대 AI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에이전틱 AI를 구동한다. 모뎀이 실시간으로 데이터 트래픽을 탐지하고 분류하여 모바일 게임, 화상 통화, 소셜 미디어 등 각 시나리오에 맞는 최적의 연결성을 배정한다. 성능 측면에서는 최대 14.8Gbps의 다운로드 속도와 4.2Gbps의 업로드 속도를 지원하며, 6GHz 이하 대역에서도 최대 13.2Gbps의 속도를 낸다.
위성 통신 기술도 개선됐다. X105는 통합 NR-NTN 기술을 통해 인공위성 기반의 영상 통화, 데이터 전송, 음성 및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업계 최초로 쿼드밴드(L1, L2, L5, L6) GNSS 엔진을 통합해 위치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도심이나 복잡한 지형에서도 정밀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져 자율주행 및 내비게이션 활용성이 강화됐다.
하드웨어 효율성도 높였다. 업계 최초로 6나노(nm) RF 트랜시버를 적용해 이전 세대 대비 전력 소모량을 최대 30% 줄였으며, 보드 면적은 15% 축소했다. 이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고정형 무선 접속 장치(FWA), PC, 자동차, 산업용 IoT 등 다양한 기기의 설계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
두르가 말라디(Durga Malladi) 퀄컴 총괄 부사장은 “무선 연결성에서 중요한 도약을 이뤄낸 퀄컴 X105는 하드웨어의 혁신과 AI 지원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며, “최초의 릴리즈19 지원 모뎀-RF 시스템인 퀄컴 X105는 속도, 전력 효율, 업링크 성능 향상과 통합 인텔리전스를 통해 전례 없는 5G-어드밴스드 성능을 구현한다. 6G를 향한 중요한 성과를 이어가는 가운데 퀄컴 테크날러지스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엣지에서의 AI 구현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퀄컴 X105 5G 모뎀-RF 시스템은 현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샘플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출시될 상업용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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