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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2 (월)

    삼성D, MWC서 사생활 보호 OLED 전면에…'미니 펫봇'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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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삼성디스플레이가 2~5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 4년 연속 참가했다. 사진은 부스 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델들의 모습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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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디스플레이가 4년 연속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MWC26(Mobile World Congress 2026)'에 참가해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인텔리전트 OLED 시티'를 주제로 부스를 꾸몄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부스 중앙에 배치된 디스플레이 일체형 사생활 보호 기술 '플렉스 매직 픽셀(FMP)'이다. FMP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 S26 울트라'에 탑재돼 주목받고 있다. 픽셀 단위로 빛의 확산 방향을 제어해 정면에서는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측면에서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구현하는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AI(인공지능) 기능이 고도화될수록 사용자에 대한 학습 데이터와 개인화 정보 활용이 빠르게 증가한다"며 "FMP는 디스플레이 픽셀 구조를 혁신해 하드웨어 차원에서 보안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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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디스플레이가 'MWC26'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반려 로봇 콘셉트의 '미니 펫봇'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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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더블 OLED의 내구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시장에 자동 골프 퍼팅기를 설치해 폴더블 스마트폰을 홀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패널 내구성을 시험한다. 지난 1월 'CES 2026' 프라이빗 부스에서 선보였던 농구 슈팅 내구성 테스트도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로봇 팔이 농구공을 백보드에 부착된 폴더블 스마트폰 18대를 향해 던지며 충격을 가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은 반려로봇 콘셉트 '미니 펫봇(PetBot)'도 공개됐다. 지름 1.34형 원형 OLED를 얼굴에 탑재해 음성은 물론 터치 기반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표정 변화 역시 원형 OLED를 통해 구현한다.

    'AI 토이 하우스'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콘셉트 제품이다. 13.4형 원형 OLED와 접거나 구부릴 수 있는 18.1형 플렉시블 OLED를 활용해 디지털 쇼케이스를 구현했다. 피규어나 장난감을 전시하는 진열대이자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람객은 RGB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명소 구엘 공원에서 영감을 받은 '베젤리스 OLED 월(Bezel-less Wall)'도 눈길을 끈다. 6.8형 OLED 2대와 27형 QD-OLED 2대를 타일 형태로 연결해 경계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초슬림 베젤 기술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김태우 중소형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AI 시대 디스플레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사용자와 환경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개인 맞춤형·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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