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습 후 첫 공개석상 연설
“침묵하는 다수의 지지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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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전쟁은 기존에 예고한 4~5주보다 더 길게 끌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지상군 투입에 대해 겁을 먹고 있지 않다”며 “필요하다면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43%가 이란 공습에 반대한다는 결과가 나온 데 대해서도 “나는 옳은 일을 해야 한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 여론이 낮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중요한 문제도 아니다”라며 “이란처럼 미친 사람들이 운영한 나라가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방치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미국의 군사 행동에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고 믿는다”며 “진짜 조사를 해보면 이른바 ‘침묵하는 다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명예훈장 수여식에서 이란 전쟁 발발 후 첫 공개 연설을 갖고 “이란 전쟁이 4~5주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우리는) 그보다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며 “우리는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압도적인 군대를 보유하고 있고 쉽게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이미 예상했던 시간보다 상당히 앞서 있다”며 “군 지도부를 제거하는 데 4주를 예상했지만 알다시피 그건 약 1시간 만에 완료됐다”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이란 함정 10척을 격침했고 그 함정들은 바다 밑바닥으로 가라앉았다”며 “우리는 이란이 성능이 꽤 좋은 새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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