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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3 (화)

    엔비디아, AI 기반 6G 구축 연합 결성...SK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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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WC 개최 앞두고 구상 발표

    이동통신망, AI 학습·추론 지원

    AI RAN, AI 6G 구현 핵심 기술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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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가 SK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와 인공지능(AI) 기반 6세대(6G) 이동통신 구축에 나선다. 이동통신망이 통화나 데이터 전달을 넘어 AI 모델 학습이나 추론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엔비디아는 1일(현지 시간) SK텔레콤, 영국 BT, 독일 도이체텔레콤, 스웨덴 에릭슨, 핀란드 노키아,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T-모바일 등 주요 글로벌 통신 기업과 AI 플랫폼 기반 6G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 개막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 개방적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차세대 AI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엔비디아는 주요 통신사들과 6G를 단순한 차세대 통신 규격이 아니라 AI가 네트워크 전반에 내재화된 인프라로 만들기로 했다. 수십억 대의 자율주행 차량·로봇·기계 등 피지컬 AI를 구동시킬 뿐만 아니라 갈수록 수요가 커지는 보안까지 책임지도록 6G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무선 접속 네트워크(AI RAN)으로 통신 네트워크를 AI 연산 인프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AI RAN은 AI을 무선 접속 네트워크에 완벽하게 통합해 운영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컴퓨팅 판도를 바꾸고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이제 통신 분야가 그 뒤를 따를 차례”라면서 “엔비디아는 전 세계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 AI RAN을 구축하고, 전 세계 통신 네트워크를 AI 인프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의 주요 파트너로서 엔비디아 AI 네이티브 생태계 확장에 힘을 보탠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AI RAN 얼라이언스 이사회 회원사이다. AI RAN 얼라이언스는 2024년 빅테크 11개사 주도로 출범한 세계 최대 연합체로 약 120개 회원사가 참여 중이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개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으로 6G 시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김창영 특파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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