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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3 (화)

    "레드문 피크타임 8시 30분!" 국내 1호 달박사 꼽은 '대보름달' 관측 최적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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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03월 03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 정민섭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오늘 밤 전국 하늘에서 붉은 달을 볼 수 있습니다.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나타날 예정인데요. 이번 개기월식은 더 특별합니다. 한 해의 첫 보름달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겹치기 때문인데요. 36년 만이라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개기월식의 원리부터 관측 포인트까지 달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달 연구 분야 박사 학위를 받은 한국천문연구원 정민섭 선임연구원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박사님 안녕하세요.

    ◇ 정민섭 :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오늘 밤에 박사님도 이 현상을 보기 위해서 되게 설레실 것 같아요.

    ◇ 정민섭 : 특별히 설레지는 않습니다. 월식이 자주 있는 이벤트다 보니까 그렇습니다.

    ◆ 박귀빈 : 그렇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되게 특별한 것이 정월 대보름과 개기월식이 겹친 거는 36년 만이라면서요?

    ◇ 정민섭 :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특별하게 월식을 아주 기다리고 있지는 않아서 모르고 있었는데, 특별히 이번에는 정월대보름이랑 겹쳐서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달 박사님이십니다. 달을 되게 좋아하셨나 봐요? 어릴 때부터.

    ◇ 정민섭 : 어릴 때부터 천문학을 좋아해서 천문학자가 됐습니다.

    ◆ 박귀빈 : 그래서 박사님이 되셨는데요. 개기월식 어떤 현상인지 원리부터 간략히 설명 부탁드려요.

    ◇ 정민섭 : 달이 태양빛을 받아서 빛나고 있는 건 다들 아실 텐데요. 그때 태양을 지구가 가리기 때문에, 달에 태양빛이 도달하지 않아서 빛나지 않게 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이때는 태양-지구-달 순서로 일직선으로 놓이게 됩니다. 그래서 월식이 일어나게 됩니다.

    ◆ 박귀빈 : 개기월식을 흔히 '달의 블러드문'이라고 한다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 정민섭 : 그것은 그림자를 가리는 지구가 두꺼운 대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구상에서 흔히 나무 그림자 밑에 있으면 완전히 태양빛이 가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잘 보이잖아요. 그거랑 마찬가지로 대기가 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데, 사실 우주에는 대기처럼 산란시켜 주는 요소가 없어서 그림자가 생기고 나면 완전히 어두워져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림자를 만드는 지구가 대기가 있어서, 그 빛이 굴절돼서 달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달에 태양빛이 일부 도달하게 되는데, 그때 들어가는 태양빛 중에 붉은색 빛이 유난히 달 쪽으로 잘 갈 수 있는 조건이어서 붉은색으로 빛나게 됩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래서 블러드문이라고 표현을 하는군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데도 붉게 보이는 현상인 건데요.

    ◇ 정민섭 : 그림자를 만드는 지구가 대기가 있는 것이랑 없는 것이랑 큰 차이가 나는데, 우리 일식 때는 반대로 태양빛을 달이 가리잖아요. 그때는 완전히 어두워집니다. 그 두 개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박귀빈 : 같은 월식이라도 색감은 매번 달라진다고 하는데 그런가요?

    ◇ 정민섭 : 사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구의 대기 때문에 빛이 달에 간다고 했잖아요. 그 말은 지구의 대기의 상태에 따라서 태양빛이 달에 갈 때 변하게 됩니다. 그걸 가지고 오히려 지구 대기를 연구할 수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실제 우리 눈에 보이는 달 색깔을 통해서 지구의 대기 상태가 어떻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거네요?

    ◇ 정민섭 : 맞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오늘은 붉은 달이 보인다는 거잖아요. 그럼 지구 대기가 어떤 상태인 거예요?

    ◇ 정민섭 : 기본적으로 월식 때는 붉은 달이 되고요. 근데 붉은 달의 색깔이 더 검은색으로 치우치거나, 아니면 더 밝고 더 어두워진다거나 이런 현상 차이가 조금씩 있거든요. 그걸 통해 지구에 먼지가 많구나, 아니면 오존이 더 많구나 하는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오늘 밤에 일어나는 개기월식 현상을 보시면서 또 전문가 분들은 그런 것들도 판단을 하시겠군요.

    ◇ 정민섭 : 그렇죠.

    ◆ 박귀빈 : 이번 개기월식은 동아시아뿐만 아니고 호주, 태평양, 아메리카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던데요. 이 월식을 볼 수 있는 지역은 매번 달라집니까?

    ◇ 정민섭 : 매번 달라집니다. 당연하겠지만 월식이 일어나는 시기, 태양과 지구와 달이 일직선으로 놓이는 시기에 밤인 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반대로 태양이 떠 있는 낮인 국가들은 월식을 볼 수 없습니다.

    ◆ 박귀빈 : 다 학교 다닐 때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거잖아요. 평소 일상생활 하다가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걸 잠시 잊고 있다가 박사님이랑 얘기하다 보니까 새록새록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게 생각이 나요. 많은 분들이 정월대보름 오늘 같은 경우는 정월대보름이기 때문에, 대보름달 보면서 많은 분들이 대보름달을 기다리고 있을 거고 소원을 비실 거란 말이죠. 근데 올해는 개기월식을 보실 수 있다는 건데, 그냥 육안으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거예요?

    ◇ 정민섭 : 맨눈으로 아주 잘 보입니다. 눈으로 보셔도 금방 달이 작아진다거나, 한 1시간쯤 지나면 다시 달이 커진다거나 하는 걸 느낄 수 있고요. 눈으로 보면 꽤 재미있습니다. 춥기 때문에 겨울에는 잠깐 보시고 실내로 들어갔다가 한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나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박귀빈 : 총 개기월식이 시작부터 끝나는 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나요?

    ◇ 정민섭 : '반영식'을 고려하면 한 3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눈으로 뚜렷하게 구별할 수 있는 시간은 한 1시간 반 정도 됩니다.

    ◆ 박귀빈 : 총 3시간 정도인데, 우리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건 1시간 반 정도요? 말씀하신 반영식이라는 표현을 하셨잖아요. 반영식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정민섭 : 지구의 그림자가 완전히 어둡게 만들어지는 그림자가 있고, 덜 어두운 그림자가 있거든요. 이건 우리가 형광등 밑에 볼펜 같은 걸 놔두면 볼펜의 바로 안쪽은 그림자가 아주 진하고, 끝으로 갈수록 밝은 그림자가 보이잖아요. 그건 형광등이 면적이 있어서 그런 건데, 그것처럼 지구의 그림자도 그렇게 만들어지거든요. 덜 어두운 그림자로 들어갔을 때를 반영식이라고 얘기합니다.

    ◆ 박귀빈 : 반영식도 있고, 부분식도 있고, 개기식도 있고, 최대식도 있고 이런 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될 것만 하나 알려주세요.

    ◇ 정민섭 : 이거는 부분식과 개기식만 아시면 될 것 같아요. 부분식은 지구의 본그림자의 일부만 가려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육안으로 보면 보름달이었다가 갑자기 한쪽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점점 어두운 영역이 커지거든요. 그러다가 완전히 어두워지면 그걸 개기식이라고 하고 부분식이 상당히 많이 진행돼 전체 면적이 꽤 많이 어두워지면 일부분이 붉게 빛나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는 그래서 완전히 다 가려지면 전체가 다 보이는데 다 붉은색으로 보이는 이런 현상이 되고, 그때를 개기식이라고 합니다.

    ◆ 박귀빈 : 그러면 개기월식을 지켜보는 과정 중에 '이 타이밍은 놓치지 말고 꼭 보셔야 된다'는 시점이 언제쯤인가요?

    ◇ 정민섭 : 한 8시 30분쯤에 나가시면요. 달이 완전히 붉게 보이는 시기이거든요. 이때보다 한 30분쯤 전부터 가서 보시면 달이 꽤 많이 가려진 형태로 보이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점점 더 어두워지게 되는데 그때가 제일 예쁜 것 같아요.

    ◆ 박귀빈 : 그럼 일단 8시부터 준비를 해야 되네요? 8시부터 보기 시작해서 8시 반쯤에 8시 30분쯤에 가장 예쁠 거다.

    ◇ 정민섭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보통 일식 같은 경우는 눈을 못 보니까 사람들이 준비물 같은 거 하잖아요. 가지고 가잖아요. 실제 육안으로 보기 힘드니까. 월식 같은 경우는 특별히 저희가 가지고 가야 될 거나 준비물 같은 거 없나요? 더 잘 관측하기 위해서요.

    ◇ 정민섭 : 제일 중요한 거는 따뜻하게 옷을 입고 가시는 게 제일 중요하고요. 집에 혹시 쌍안경 같은 게 있다고 그러면 쌍안경 가지고 보시면 엄청 좋습니다.

    ◆ 박귀빈 : 뭐가 다릅니까? 육안으로 보는 거랑?

    ◇ 정민섭 : 똑같이 보이는데 더 자세히 보입니다.

    ◆ 박귀빈 : 당연한 건데요. 맞죠. 더 자세히 보시려면 망원경을 가지고 하시면 좋겠다. 따뜻하게 입고 가라는 거는 월식은 그래도 시간이 걸리네요. 그 진행 과정 중에

    ◇ 정민섭 : 1시간 정도는 밖에서 보시게 될 텐데 그러면 엄청 춥죠.

    ◆ 박귀빈 : 근데 약간 구름도 끼어 있고, 어느 지역은 눈 소식도 있고 해가지고 잘 보일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 정민섭 : 아쉽기는 한데 보니까 흐릴 걸로 예상이 되기는 하더라고요. 근데 달 같은 경우에는 워낙 밝아가지고요. 구름 사이로 잠깐 나올 때에도 그 모습을 온전히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 저도 별 보는 걸 좋아하는데 구름이 끼더라도 종종 나가서 계속 봅니다. 그러면 좋은 기회가 올 수도 있습니다.

    ◆ 박귀빈 : 한 30분 이상 계속 바라봐야 되니까 구름이 오고 가면서 그 사이에 또 완벽한 장면을 포착하실 수도 있다는 거고요. 박사님은 어디서 보실 예정입니까? 망원경으로 보시나요?

    ◇ 정민섭 : 오늘 다른 곳에 가가지고 천문대에 가서 보게 될 것 같아요. 과학관에 있는 천문대에 가서요.

    ◆ 박귀빈 : 보통 전문가들 이렇게 박사님 같은 경우는 특별히 망원경이든 그 외에 다른 것들 지참해서 보시죠? 맨눈으로 안 보시죠?

    ◇ 정민섭 : 보통 맨눈으로 봅니다.

    ◆ 박귀빈 : 맨눈으로 보십니까? 분석하고 그러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 정민섭 : 대기 연구하시는 분들은 아마 망원경을 이용해서 관측하실 텐데요. 대기를 지구 대기를 관측하는 건 아니어서 별로 과학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는 아니라서요.

    ◆ 박귀빈 : 그렇군요. 개기월식을 감상하겠다는 마음으로 보실 거란 얘기네요?

    ◇ 정민섭 : 네 맞습니다.

    ◆ 박귀빈 : 올해는 개기월식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오실 것 같은 게, 큰 대보름달에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거에다가 달의 공전 궤도, 지구의 공전 궤도 이런 게 정확하게 일렬을 이루어야 아주 완벽한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는 건데, 오늘 밤은 그게 가능하다는 거잖아요.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운 조건 아닌가요? 과학적으로 봤을 때도?

    ◇ 정민섭 : 사실 그렇지는 않아요. 월식 자체가 지구와 태양과 달이 일렬로 놓이는 건데 그런 조건이 사실은 한 달에 한 번 있거든요. 한 달에 한 번인데 달의 궤도가 지구랑 틀어져 있기 때문에, 지구 그림자 안으로 들어오는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죠. 근데 정월대보름이라서 특별히 더 어렵냐는 건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리고 보통 월식은 보름달에서만 일어나죠? 그건 왜 그런 거예요?

    ◇ 정민섭 : 당연히 태양-지구-달이 일렬로 있으면 그때는 보름달이죠, 항상.

    ◆ 박귀빈 : 그러네요.

    ◇ 정민섭 : 달이 옆으로 가면 작아지고 반달 되고 하잖아요.

    ◆ 박귀빈 : 맞네요. 태양 지구 달의 위치가 배열이 이렇게 일직선으로 되니까요.

    ◇ 정민섭 :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항상 보름달입니다.

    ◆ 박귀빈 : 학교 다닐 때 지구과학 시간에 선생님한테 질문하는 거 있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제가 질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같은 경우에는 과학관도 그렇고, 개기월식 관련해서 행사들도 많이 진행된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안내해 주고 싶은 행사 같은 것도 있으세요?

    ◇ 정민섭 : 이번에는 강원도에 있는 원주시의 과학관에서 관련된 강연을 하는데요. 보름달도 관측하고, 달에 대한 지식도 전달해 드리고 이런 형태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오늘 같은 경우는 강연 같은 것도 많이 있겠네요. 그리고 요즘에는 사람들이 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내가 담고 싶은 장면 사진을 찍잖아요. 그럼 오늘 개기월식 장면을 정말 멋진 사진으로 남기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하신 분들 되게 많을 것 같은데, 달 사진 잘 찍는 꿀팁 같은 거 있나요?

    ◇ 정민섭 : 사실 달 사진은 망원경으로 주로 찍어서, 스마트폰으로는 몇 번 시도한 적이 있는데, 여러분이랑 똑같이 하기는 합니다. 다만, 스마트폰에 보면 수동으로 노출을 조정하는 기능이 있거든요. 그 기능을 사용해서 노출 시간을 수동으로 조절해 보면 제일 예쁘게 보이는 순간이 있는데, 그때 설정해 놓고 찍으시면 잘 찍힐 것 같아요.

    ◆ 박귀빈 : 그리고 보통 사진 찍을 때 워낙 멀리 있는 거니까 물론 잘 보이긴 하지만, 실제 사진을 찍으면 그대로 찍으면 더 작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크게 찍기 위해서 확대해서 찍는 경우도 많거든요. 확대해도 괜찮은가요?

    ◇ 정민섭 : 확대하셔야죠. 안 하면 엄청 작게 찍히더라고요.

    ◆ 박귀빈 : 그렇더라고요.

    ◇ 정민섭 : 제 생각에는 그냥 눈으로 보시는 게 훨씬 예쁜 것 같아요. 굳이 사진으로 안 찍어도 예쁘고, 사진을 갖고 싶으면 좋은 카메라로 찍으신 분들이 막 공유 많이 하시니까 그걸 소장하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 박귀빈 : 무슨 말씀이신지 알 것 같아요. 사진 찍다 보면 내가 눈으로 충분히 아름다운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사진 찍느라 그거 놓치는 경우 있거든요.

    ◇ 정민섭 : 맞아요. 정신도 없고, 사진 찍느라고 이걸 감상하는 것보다 사진을 예쁘게 찍겠다는 생각 때문에 제대로 보질 못해요.

    ◆ 박귀빈 : 맞습니다. 오늘 개기월식을 36년 만에 정월대보름날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거잖아요. 붉은 달의 모습을 정말 아름답게 관측하고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맨눈으로 보시면 좋겠고요. 요즘엔 카메라도 전문가들이 쓸 법한 카메라를 쓰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런 분들이 많이 찍어서 올려놓을 테니까 그런 거 나중에 공유하셔라는 말씀이네요. 우리나라에서 다음 개기월식이 2028년 12월 31일이래요. 보통 12월 31일 이때도 2년 후에 굉장히 의미 있다고 많이 말들을 하실 것 같아요. 마지막 날이잖아요.

    ◇ 정민섭 : 그러게요. 공교롭게도 딱 마지막 날이네요.

    ◆ 박귀빈 : 그러네요. 28년에 기대를 해 보고 28년의 개기월식은 어떤 모습일 거라는 것들은 전망은 할 수 없는 건가요?

    ◇ 정민섭 : 이미 어떻게 일어날 거고, 몇 시에 일어나고 이런 것들이 다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예측이 불가능한 현상은 없고, 오직 날씨가 제일 중요하겠죠.

    ◆ 박귀빈 : 그러네요. 과학적인 현상이니까 그대로 계산하면 정확하게 나오는군요. 이때가 날씨가 중요한 거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많은 것들 쉽게 잘 설명을 해 주셨는데, 오늘 밤 개기월식 감상하실 때 이것만은 꼭 기억하시면 좋겠다는 한 가지 포인트만 짚어주실까요?

    ◇ 정민섭 : 사실 천문 현상이라는 게 처음 볼 때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를 수 있거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천문 현상을 처음 봤을 때는 정말 너무나 경이로웠었는데, 반대로 시시해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것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마음이 얼마나 열려 있냐의 차이거든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보실 때 우주가 얼마나 경이로운지를 생각하셔서 감상하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귀빈 : 오늘은 정말 순수한 동심의 마음으로 감상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 한국천문연구원 정민섭 선임연구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민섭 : 감사합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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