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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3 (화)

    비행기 회항·선박 계류…항공·해운업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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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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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앞서 보신대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커지면서 국내 항공과 해운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두바이행 항공편은 비행 중 회항했고, 중동산 원유와 원자재를 실어 나르는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계류 중입니다. 항공·해운업계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매일 운항해오던 중동 노선 인천~두바이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두바이행 항공편(KE951)은 비행 중 회항했고, 귀국편도 취소됐습니다. 이후 예정됐던 왕복편도 사전 취소됐습니다.

    이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항공업계에는 유가와 환율 상승이 더 문제입니다. 수익성과 직결된 항공유 가격이 급등할 수 있고, 여기에 항공기 리스료, 정비비 등 주요 비용을 달러 지급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해운업계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SK해운과 팬오션 등은 중동산 원유와 원자재를 실어 나르는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핵심 항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 혁명수비대가 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선박들은 안전 해역으로 이동해 계류 중이며, 인근 선박의 해협 진입도 제한된 상태입니다.

    해운사들이 우회 항로를 택할 경우 운송비와 운항 기간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보험료 급등 등 비용 부담도 크게 확대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항로 우회에 따른 운임 상승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연료비와 보험료 인상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실제 수익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키워드: 미국, 이란, 공습, 항공업계, 해운업계, 원유, 호르무즈 해협

    이혜란 기자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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