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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절반 이상이 주 4.5일제 도입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대부터 40대 사이 서울시민 10명 중 9명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서울서베이 분석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서울서베이는 시민 삶의 질과 가치관, 사회 인식 변화를 점검해 시정 운영에 활용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통계조사다.
서울 거주 시민 5000명 대상 조사 결과, 주4.5일제 도입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54.5%로 나타났다. 주4일제 찬성 응답(49.0%)보다 5.5%포인트(p) 높은 수치다. 기대 효과로는 여가·취미활동 시간 확대(60.8%), 일과 삶의 균형 개선(53.8%), 정신적·육체적 건강 개선(49.2%)이 꼽혔다.
시민 중 86.3%는 AI 서비스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 경험률은 20대 이하 98.8%, 30대 97.0%, 40대 93.9%, 50대 86.0%, 60세 이상 68.7% 등이다. 주로 이용하는 AI 서비스는 ‘대화형 인공지능’(60.0%), ‘인공지능 번역기’(48.2%), ‘콘텐츠·상품 등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서비스’(45.0%) 순이었다. AI 기반 공공서비스 필요성은 교통서비스(7.56점), 고립예방 서비스(7.33점), 헬스케어 서비스(7.28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 노후 거주 인식을 조사한 결과 노후에 건강할 경우 현재 집에서 계속 거주하고 싶다는 응답이 43.3%로 가장 높았고, 건강이 악화한 경우 거주지로도 현재 집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30.9%로 가장 높았다.
노후생활자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7%로 10명 중 9명꼴로 노후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시민들이 노후를 ‘막연한 미래’가 아닌 ‘준비해야 할 현재의 과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한편 여가생활 만족도는 2024년 5.81점에서 2025년 5.67점으로 하락했다. 여가생활에 불만족한 이유로는 ‘시간이 부족해서’라는 응답이 39.2%로 가장 높았다. 일·생활 균형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응답은 37.8%에서 29.9%로 감소한 반면, ‘일에 집중하고 있다’는 응답은 33.8%에서 43.4%로 증가했다. 30~40대와 대졸 이상, 화이트칼라 직군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서울 2만 가구에 대한 가구방문면접조사와 시민 5000명에 대한 인터넷·가구방문면접조사, 외국인 2500명에 대한 방문면접조사 등을 통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는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신규 문항 분석을 통해 노동·디지털·초고령사회 등 구조적 변화에 대한 시민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런 인식 변화를 정책 설계 과정에 반영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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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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