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 상황 속 현지에 머물고 있는 우리 교민들의 안전이 걱정인데요, 이들이 비교적 안전한 인접국으로 하나둘 피란에 나섰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온 세상이 깜깜한 새벽 1시가 조금 넘은 시각,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대형버스 4대가 도착했습니다.
이스라엘 체류 국민과, 동포, 단체 관광객 등 우리 교민 113명을 태운 버스입니다.
이른 아침 예루살렘 등지에서 출발한 이들은 시나이반도 동쪽 끝에 위치한 타바 국경검문소와 수에즈운하 검문소를 통과하며 긴 여행을 해야 했는데요,
출발한 지 18시간도 더 지나 카이로에 당도했지만 그 표정에는 피곤함보다는 안도감이 짙어 보입니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과 한인회에서 이들을 위해 손수 도시락을 준비하고 잠자리까지 제공했다고 하네요.
이들은 피란 전 미국과 이란의 교전으로 주변에 폭격이 잇따르면서 방공호에 숨어 공포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이강근 / 이스라엘 한인회장 (어제) : 사이렌이 울리고 그리고 한 5분 내에 이란의 미사일, 드론들이 도착하면서 공중에서 펑펑 소리가 나고요. 파편이 떨어지는 게 두 번째로 위험합니다. 어제는 저희 집 뒤뜰로 떨어져서 정말 기겁을 했습니다. 거의 죽은 도시 같아요. 방공호 근처에 머물러야 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집 밖의 이동이나 어디 방문은 금지하고요. 실제 카페, 상점, 식당 모든 게 닫혀 있고요. 거의 도시는 마비돼 있습니다.]
이제 비교적 안전한 이집트로 피신했지만 불안은 여전한 상황.
전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도 없고,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편도 찾기 힘든 상황인데요,
그저 이 악몽이 하루빨리 끝나길 한마음으로 기도할 뿐입니다.
앵커ㅣ이세나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