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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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이름을 딴 가상화폐 ‘사나에 토큰(SANAE TOKEN)’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다카이치 총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사나에 토큰 출시 후 가격이 수십 배 급등하자 다카이치 총리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나에 토큰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이름 때문에 여러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이 토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제 사무실 역시 해당 토큰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 이 화폐에 관해 “어떠한 것도 승인한 사실이 없다”며 “국민들이 오인하시는 일이 없도록 말씀드린다”면서 해당 화폐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사나에 토큰은 일본의 사업가인 미조구치 유지(42)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가상화폐다. 이 화폐를 소개하는 홈페이지에는 다카이치 총리의 일러스트와 함께 “사나에 토큰은 단순한 밈(코인)이 아닌 일본의 희망”이라고 소개돼있다.
해당 토큰은 약 0.1엔(약 1원)에 출시된 후 약 2.6엔(약 26원)까지 26배가량 급등했다. 그러나 다카이치 총리가 해당 토큰과의 연관성을 부인한 뒤 가격이 50% 급락했고, 운영자가 항의하는 투자자들에게 사과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사나에 토큰 등장 배경은 다카이치 총리의 높은 지지율과 연관됐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마이니치신문이 지난달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61%로 나타났다. 최근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JNN가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71.8%로 집계됐다.
정치인 이름을 딴 가상화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에 맞춰 ‘오피셜 트럼프’ 코인을 직접 발행했다. 이 코인은 초기 70배가량 폭등해 74달러(약 11만원)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3.3달러(약 4882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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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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