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상선 통행을 보여주는 마린트래픽 페이지 [AFP]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해 중이던 선박 한 척이 미확인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UKMTO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오만 북쪽 약 2해리 지점에서 동쪽으로 항해하던 중 미확인 발사체에 맞았으며 이후 엔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선원들은 모두 퇴선해 탈출했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은 해운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 선박이 몰타 선적의 컨테이너선 ‘사핀 프레스티지(Safin Prestige)’호라고 전했다. 이 선박은 아랍에미리트(UAE) 간투트항에서 출발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향하던 중이었다.
AFP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UAE와 오만 해안 인근에서 선박이 발사체 공격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항로를 지나는 선박은 미사일이나 드론 피해를 볼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의 입구에 있는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20∼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에너지 요충지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