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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금감원, 해외 사모대출펀드 판매 증권사 소집…“비상 계획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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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프리즘 [금융상품 뉴스]

    코스피·코스닥 동반 서킷브레이커 발동

    외국인 9거래일 19조 원 순매도

    금감원, 사모대출펀드 증권사 긴급 소집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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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amp;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코스피 역대 최대 폭락: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지정학적 불안 속에 코스피가 이틀간 18.43% 추락하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9·11 테러 이후 최악의 하락을 넘어선 이번 사태로 시가총액 817조 원이 증발했다.

    ■ 외국인 자금 이탈: 외국인 투자자는 9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순매도하며 19조 5777억 원을 팔아치웠다. 특히 반도체 순매도 규모가 전체 코스피 순매도의 84%에 달하며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두 종목에서만 400조 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 사모대출펀드 위기: 블랙스톤에 이어 블루아울캐피털까지 대규모 환매 사태가 연달아 터지면서 1조 8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사모대출펀드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국내 투자자 판매 잔액 17조 원을 보유한 금융감독원은 국내 증권사를 긴급 소집해 비상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수영장 물 빠지자 드러난 기초체력…‘외국인 ATM’ 고질병 여전

    - 핵심 요약: 코스피가 이틀간 1150.59포인트(-18.43%), 코스닥이 214.34포인트(-17.97%) 급락하며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3.61%), 대만 자취엔지수(-4.35%)에 비해 낙폭이 압도적으로 컸고, 한국거래소가 지수 낙폭을 집계한 이래 포인트와 하락률 기준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외국인이 9거래일간 19조 5777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전 세계에서 유동성과 환금성이 가장 좋은 한국 시장에서 현금화하려는 전략을 우선순위에 놓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원유 71%, LNG 20%를 중동에서 조달), 반도체 편중 산업 구조, 세계 최고 수준의 가계부채(GDP 대비 89%), 구조조정 지연에 따른 한계기업 적체 등 복합적 구조 취약성이 이번 폭락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2. 최악의 날…9·11때보다 더 떨어졌다

    - 핵심 요약: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06%(698.37포인트) 하락한 5093.54로 마감하며 9·11 테러 다음 날인 2001년 9월 12일(-12.02%)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일일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코스닥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2년 만에 발동됐고, 원·달러 환율은 새벽 거래에서 1506.5원을 기록하며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500원을 돌파했다.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위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100조 원 이상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밝혔으며, 10조 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 가동 가능성도 거론됐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분쟁이 전면전 성격을 띠게 되면 예측이 어려워지고 유가 불안은 침체와 약세장을 야기하곤 한다”고 경고했다.

    3. “1.8조 달러 버블 언제 터질지 몰라”…월가 거물들 먼저 발 뺐다

    - 핵심 요약: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의 사모대출펀드(BCRED)에서 자산의 7.9%에 달하는 대규모 환매 요청이 접수되면서 1조 8000억 달러(약 24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사모대출펀드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보험사·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와 패밀리오피스 등 고액 자산가까지 등을 돌린 이번 사태에 대해 JP모건은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아레스매니지먼트·블루아울캐피털 등 주요 사모펀드 운용사들에서도 지난해 4분기 환매 요청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며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블루아울캐피털이 환매와 부채 상환 자금 마련을 위해 운용 펀드 3개에서 총 14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했으며, UBS는 AI의 위협으로 사모펀드 소유 소프트웨어·데이터 서비스 기업들에서 올해 안에 750억~1200억 달러 규모의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월가의 거의 모든 이들이 다음번에는 누가 어떻게 시장에 내몰릴지 추측하는 암울한 게임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금감원, 해외 사모대출펀드 판매 증권사 소집…“비상 계획 마련하라”

    - 핵심 요약: 금융감독원은 4일 김욱배 소비자보호총괄 부원장보 주재로 국내 10개 증권사의 사모대출펀드 담당 임원과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약 20명을 소집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촉구했다. 국내 투자자 대상 사모대출펀드 판매 잔액은 2023년 11조 8000억 원에서 2024년 13조 8000억 원, 지난해 17조 원으로 가파르게 불어났으며, 개인 판매 잔액만도 같은 기간 1154억 원에서 4797억 원으로 약 3.2배 증가했다. 금감원은 월배당·고수익률 등 수익성을 강조한 판매 행태를 집중 점검하라고 당부했으며, 비시장성 자산 특성상 차주의 건전성 악화를 사전에 파악하기 어렵고 위험이 과소평가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금감원은 위험 노출액 규모가 큰 일부 증권사에 대한 개별 검사 가능성도 열어둔 상황이다.

    5. 간 큰 개미 “공포에 산다”…반도체 레버리지 줍줍

    - 핵심 요약: 국내 증시가 이틀간 급락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대형주를 집중 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이달 2~3일 홍콩 증시에서 ‘CSOP SK하이닉스 데일리 2X 레버리지’와 ‘CSOP 삼성전자 데일리 2X 레버리지’를 각각 333만 달러, 283만 달러어치 순매수했으며, 두 ETF의 국내 투자자 보관액은 한 달 새 각각 46.48%, 106.77% 급증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개인은 코스피가 1150포인트 급락하는 사이 삼성전자를 2조 8297억 원, SK하이닉스를 1조 4948억 원 순매수했다. 다만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지수나 종목의 일일 등락률을 배수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는 손실이 빠르게 불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6. 4대 금융, 중동 리스크 확산에 환율·대출 긴급 점검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일시 1506.5원까지 급등하자 KB금융(105560)·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환율·금리·유가 등 시장 지표를 긴급 점검했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 주재로 전 임원 및 주요 계열사 대표가 참석하는 현안 점검 회의를 열었으며, 하나금융은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 등이 참여하는 실시간 대응 채널을 구축했다. 4대 은행의 선도·선물·스와프 등 통화 관련 파생상품 합산 잔액은 2024년 말 915조 5411억 원에서 지난해 3분기 말 861조 8561억 원으로 5.9% 줄었으며, 해외 투자자들은 JP모건과의 회동에서 이번 이란 사태 이후 4대 금융지주의 주가 상승세 지속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중동 사태에도 자본·자산 건전성 노력과 주주 환원 확대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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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안혜지 인턴기자 jessi2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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