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사옥 |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030210]은 5일 최근 이틀에 걸친 주가 급락으로 현대차·기아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커졌다며 "저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최근 이틀에 걸친 주가 급락으로 현대차와 기아[000270]의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9.6배, 6.7배로 하락해 밸류에이션 이점이 커지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여파로 최근 이틀간 각각 25.7%, 23.8% 급락했다.
유 연구원은 "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제로 인한 즉각적인 자동차 신차 판매 병목에 대한 가정은 불필요한 상태"라며 "구조적인 경기둔화도 전개되고 있지 않고, 현대차[005380]그룹은 이란 시장에서 철수한 지 5년이 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시점 유가 불안정화는 전기차(EV)로의 수요 급이전과 하이브리드차(HEV) 시장 수요 팽창을 촉진할 것"이라며 "테슬라를 포함한 EV 업체들은 최근 유가 반등에 따른 반사 수혜를 기대할 수 있고, 대형 완성차업체(OEM)들은 HEV 판매 포지셔닝에 따른 밸류에이션 차별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현재 글로벌 HEV 판매 2위를 기록 중"이라며 "현재 미국의 경우 EV 생산과 판매 모두 병목이 존재해 유가의 큰 반등으로 연비효율이 뛰어난 HEV 트림 또는 전용 모델로 수요가 빠르게 이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HEV 판매량은 올해 합산 144만대로 지난해보다 31%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대규모 HEV 공급을 통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급락은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며 현대차와 기아의 목표주가를 각각 74만원, 25만원으로 유지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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