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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클릭 e종목]"카지노株, 강한 펀더멘털…저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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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실적은…파라다이스·GKL↑ 롯데관광개발↓

    "원화 약세·한일령 반사 수혜로 우호적 환경"

    지난달 외인카지노 주요 3사(파라다이스·GKL·롯데관광개발) 실적의 희비는 엇갈렸지만, 비수기를 지난 2분기에는 업종 전반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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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인카지노 3사에 대해 "원화 약세 기조와 한일령 반사 수혜에 따른 우호적 영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2분기부터는 가파른 성장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의 주가 과매도 구간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외인카지노 3사의 실적은 뚜렷하게 갈렸다. 파라다이스의 순매출은 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5% 감소한 수치다. 드롭액(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총금액)은 5356억원으로 전월 대비 위축됐으나, 홀드율(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겨 얻은 수익 비율)이 15.9%(전월 대비 +1.8%포인트)를 기록하며 수익성을 방어했다.

    특히 파라다이스의 매스(일반 대중 고객) 드롭액이 1321억원(전년 동기 대비 +19.4%)을 기록하며 펀더멘털을 지지했다. 이에 임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70억원에서 57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GKL도 순매출 381억원(전월 대비 +4.0%, 전년 동기 대비 +17.3%)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총 드롭액은 2857억원으로 전월 대비 6.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9.4% 증가했다. 중국 VIP과 매스 중심의 드롭액 성장이 이어졌고, 홀드율도 13.3%(전월 대비 +1.4%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관광개발의 순매출은 전월 대비 28.4% 감소한 326억원으로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33.9% 감소한 드롭액(1729억원)의 급감이 핵심 원인이었다. 인당 드롭액도 390만원으로 전월 대비 20.1%, 전년 동기 대비 16.4% 하락하며 질적 지표도 악화했다. 임 연구원은 "중국 대사관의 해외 도박 자제 권고령과 트라이톤 포커 대회의 3월 이연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다만 카지노 3사의 최근 주가는 주간 평균 16% 하락했다. 파라다이스의 전날 종가는 1만6100원(전 주 종가 대비 -17.94%), GKL는 1만2250원(-10.12%), 롯데관광개발은 1만8990원(-20.38%)이었다. 임 연구원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외부 환경 악화가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밸류에이션 하락을 야기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각 사의 호재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임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트라이톤 포커대회 및 VIP 바카라 대회가 예정돼있고, 파라다이스의 경우 하얏트 리젠시 개장을 통한 프리미엄 매스 고객 유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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