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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현대엔지니어링, 올해 ‘에너지 밸류체인 핵심 역할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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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사업 확대ㆍ핵심 기술 확보 등 제시

    이투데이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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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엔지니어링이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차세대 에너지와 첨단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에너지 안보 강화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5일 ‘기술 기반 에너지 밸류체인 핵심 역할자’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2026년 경영전략을 공개했다. 에너지 사업 확대와 핵심 기술 확보, 산업건축 분야 다각화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사업 확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기술 확보 △첨단 산업건축 수주 다변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먼저 원자력과 액화천연가스(LNG), 태양광 등 에너지 사업을 강화한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원자로 핵심 설비 설계 기술 확보를 추진 중이며,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미국 미주리대학교 연구용 원자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는 LNG 액화 플랜트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편 태양광 발전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4년 200㎿ 규모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 사업권을 확보했으며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만금 육상 태양광 발전사업 등 국내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사업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차세대 에너지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는 글로벌 기술기업과 공동 개발과 투자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충남 보령에서는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실증 사업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중대형 수소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탄소포집(DAC)과 이산화탄소 액화 등 탄소 저감 기술 확보도 함께 추진한다.

    산업건축 사업 확대도 주요 전략 중 하나다. 완성차와 배터리 공장, 물류센터 등 기존 산업시설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AI 산업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에도 진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제조업 생산기지 재편 흐름에 맞춰 산업시설 수주를 핵심 사업 축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대응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도 확대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약 9000기 수준이던 전기차 충전기를 올해 3만2000기 이상으로 늘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026년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새로운 시작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글로벌 수행 역량에 기술력을 더해 에너지 밸류체인 전 단계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김지영 기자 (kjy4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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