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UKHSA 단체사진. 가운데 임승관 질병관리청장과 수잔 홉킨스 UKHSA 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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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보건안보청(UKHSA / CEO 수잔 홉킨스)과 감염병 대비·대응 및 보건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갱신했다고 5일 밝혔다.
영국보건안보청은 영국의 감염병 대응 및 보건안보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팬데믹 대비·위기대응·과학 기반 정책 수립을 담당하고 있다. 질병관리청과는 코로나19를 계기로 2022년 MOU를 체결한 이후 감염병 감시 및 관리, 실험실 역량 강화, 항생제 내성 대응, 원헬스, 공중보건 교육 및 전문가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기반을 강화해 왔다.
이번 MOU 갱신은 글로벌 보건안보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과학기반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이다. 특히 기존 협력 분야에 더해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 AI 활용 예측 분석, 기후보건 및 보건 분야를 새롭게 포함 함으로써 협력의 범위와 수준을 한 단계 도약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력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 및 모범사례를 상호 교환하는 한편, 고위급 정책대화 개최와 정례회의 운영을 통해 협력 현안을 지속 점검·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상시적으로 가동해 나갈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장은 영국보건안보청장 및 영국 보건사회복지부(DHSC) 부최고의료책임자(Deputy Chief Medical Officer)와 오찬을 함께하며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정책적 연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양해각서 체결식 후 진행된 고위급 정책대화에서는 영국보건안보청 스티븐 라일리 최고데이터책임관 및 그의 팀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의 감염병 분야 활용, 데이터 통합 기반 대응 체계 고도화, 미래 팬데믹 대비 전략 등에 대해 현황을 공유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질병관리청 대표단은 영국보건안보청의 협력기관인 앨런 튜링 연구소(The Alan Turing Institute), 옥스퍼드 팬데믹 과학 연구소(Pandemic Sciences Institute, PSI)를 방문해 인공지능(AI)의 감염병 예측·분석 활용,공중보건 데이터 거버넌스, 연구기관 간 협력 모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수잔 홉킨스 영국보건안보청장은 "대한민국과 영국은 보건안보 분야에서 공통의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따라 양국은 중요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라며 "양 기관 간 협력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보건위협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영국은 감염병 과학, 데이터 분석, 팬데믹 대비 전략 분야에서 세계적 역량을 보유한 국가"라며 "MOU 갱신을 계기로 양 기관 간 전략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감염병 대응 체계를 함께 발전시켜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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