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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셀트리온, 자가면역치료제 유플라이마 20mg 용량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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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80mg에 20mg 추가 전 용량 라인업

    소아부터 성인까지 환자별 맞춤 처방 확대

    ‘고농도·무구연산염’ 투약 편의성 강화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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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의 저용량 제형을 추가로 확보하며 글로벌 아달리무맙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기존 고용량 라인업에 이어 저용량 제품까지 갖추게 되면서,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정밀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5일 유플라이마 20mg/0.2mL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형에 대한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플라이마는 기존 40mg과 80mg에 이어 20mg까지 총 3가지 용량의 고농도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이번 20mg 제형의 추가는 특히 저체중 소아 환자들에게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용량 조절이 까다로웠던 소아 크론병 환자 등에게 보다 세밀한 처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유플라이마가 보유한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등 12개 적응증 전체에 대해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제품의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유플라이마 전 라인업은 주사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시트르산염)을 제거하고,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형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통증에 민감한 소아 환자나 주사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들의 투약 순응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시장의 눈은 이제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의 점유율 흡수 속도로 향하고 있다. 글로벌 휴미라 시장 규모가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이번 제형 다변화를 통해 오리지널 제품에서 이탈하는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허가로 국내에서도 저체중 소아부터 성인까지 환자별 상태에 최적화된 맞춤형 정밀 치료 환경을 완벽히 구축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고농도 제형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시은 기자 good4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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