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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野 이소희 “패럴림픽 선수 지원 확대·시청권 보장 위한 정부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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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이군경 선수 간담회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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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에 대한 공적 지원 확대와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경기도 수원시 보훈재활체육센터를 방문해 대한민국상이군경체육회 관계자 및 선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의원은 “재활을 넘어 전문 체육인과 국가대표,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를 양성하고 있는 상이군경체육회 관련 지원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대회 중계권 선점 과정 미흡으로 시청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의원은 “직무수행 중 상해를 입은 군인, 경찰관 출신 상이군경 선수들이 다시 태극기를 달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것은 국가를 위해 두 번 이상 희생한 것”이라며 “이들의 도전을 담은 패럴림픽 중계를 시장논리만으로 평가하거나 방송사의 선택에 맡길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국민 누구나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의 도전과 성취를 함께 볼 수 있을 때 장애에 대한 편견은 줄어들고, 사회 통합이라는 헌법적 가치도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미국에서는 참전용사 출신 스포츠인이 출신 지역과 의회에서 공공 리더십을 발휘하여 활발히 활동하는 사례가 있다”며 “우리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리더로 키우는 시스템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선수들 역시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중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이들은 “패럴림픽이 충분히 중계되고 더 많은 국민이 경기를 접할 수 있어야 선수들도 주목받고, 후배 선수들에게도 꿈과 동기가 된다”고 했다.

    이 의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계속해서 사회의 중심에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며“장애인 체육과 패럴림픽 정책을 다루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국가를 위해 노력해주신 상이군경 출신 선수들이 지역사회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한 방안도 정책적으로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구영 상군체육회 재활체육원장을 비롯해 광복 이래 대한민국 최초 패럴림픽 금메달(탁구)을 획득한 송신남 선수(론볼),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에서 양궁으로 전향한 이지훈 선수, 사격 종목 국가대표 서훈태, 조정두 선수, 이우명(론볼)·유인식(양궁)·강차수(탁구)·정동순(사격) 등 4개 연맹 대표가 참석했다.

    마가연 기자 magnet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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