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5 (목)

    천창수 울산교육감, 6·3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새 리더십 필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천 교육감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갈 것”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천 교육감은 5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재선 도전 포기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천 교육감은 불출마의 가장 큰 배경으로 ‘급격한 교육환경의 변화’를 꼽았다. 그는 “현재 인공지능(AI)의 확산과 학령인구 감소 등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지난 8년간의 성과 위에서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헤쳐 나갈 뛰어난 창의력과 뜨거운 열정을 지닌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주변의 강한 만류가 있었음도 시사했다. 천 교육감은 “당연하게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측하는 분들도 많았고, 적극적으로 권유한 분들도 많았다”면서도 “새로운 교육감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울산 교육을 중단 없이 한 발 더 발전시키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의 소회도 밝혔다. 그는 “3년 전 겨우 꽃을 피우기 시작한 울산 교육이 반드시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출마했다”며 “전임 교육감이 이룩해 놓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복지와 청렴 문화의 토대 위에서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루고자 노력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결과 소외 없는 배움과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가 꽃을 피워가고 있다”며 “이 모든 변화와 성장은 교육 가족과 시민 여러분의 진심 어린 격려와 지지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천 교육감은 향후 행보에 대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한 후, 그동안 바쁘게 살아온 공직 생활을 정리하고 보통 시민으로서의 일상적인 삶을 살면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