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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오영훈 제주지사 "경선 감점 요소 감추는 건 상상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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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권자 판단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밝히는 게 타당"

    뉴시스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5일 오전 제주도청 소통지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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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5일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단체장 평가에서 '하위 20%'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인색해도 너무 인색한 평가"라면서도 "유권자들이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는 게 타당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소통지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하위 20%' 결정 사실을 직접 공개한 것과 관련해 "감점이 있다면 알리고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게 타당하다. 감춘다는 건 저의 입장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위 20% 대상자로 결정되면서 오 지사는 향후 경선 과정에서 20% 페널티를 받게 됐다.

    이런 발언은 같은 당에서 제주도지사 후보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문대림 의원(제주갑)을 겨냥한 메시지로도 읽힌다.

    문 의원은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민주당 단수공천에 불복해 탈당한 전력이 있다. 현재 민주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전 심사기준에 따르면 공천한 불복한 이에 대해 10년의 후보자격 제한과 함께 8년까지 경선에서 25%의 페널티를 부과한다.

    다만 문 의원은 감점 대상 통보를 받았는지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오 지사·문 의원과 함께 경선에 나서는 위성곤 의원(서귀포시)도 중앙당으로부터 감·가산 여부에 대해 통보받은 문자메시지를 직접 공개했다.

    오 지사는 "(하위 20% 대상자라는 것을) 공개한 이유는 경선과 도지사 후보로 나가고자 하는 사람은 유권자인 민주당원과 도민께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는 게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는 룰을 준수해야 한다. 그게 페어플레이"라며 "저의 입장에선 룰이 잘 지켜졌으면 좋겠고 저는 룰 대로 경선에 임할 생각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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