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참가자들이 대한항공 부스를 찾아 하이브리드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내외 277개 기관이 참여해 모빌리티, 빌딩·인프라, 에너지·환경, 안전·헬스케어 등 스마트시티 분야의 첨단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2025.7.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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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5극3특' 추진을 위해 지역 도시를 'AI(인공지능) 시티'로 대전환한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국토부는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대전·충북·충남, 강원 소재 도시(광역시·도,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정부는 공모를 통해 오는 6월까지 권역별 1개소씩 총 2개소를 선정하고 AI 인프라 구축·운영 지원, 시범도시 지정 규제특례 부여, AI 기술 개발·실증 등에 단계적으로 국비 2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전남권 광주 AX(AI Transformation) 실증밸리 조성사업 △경북권 대구 AX 연구·개발 허브 조성사업 △전북권 완주·경남권 창원 피지컬(물리적 공간)AI 기반 제조혁신 지역 AX 사업 등 지역별 관련 사업과도 연계해 추진된다.
정부는 공공 주도 하에 AI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고 이를 기업이 AI 기술 개발·실증과 AI 도시서비스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지방 도시 운영·관리에 AI를 접목한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도시 내 이상징후 감지나 실시간 대응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로봇·자율주행차 등 피지컬 AI도 문제없이 수용·관제하는 AI 특화 시범도시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같은 K-AI 시티 조성에 빠르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1월 관련 기술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K시티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사업'을 공모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9조원 규모 전북 새만금 투자와 관련해서는 도시설계 단계부터 AI 시티를 구현할 계획이다. 자율차, 로봇 등 피지컬AI와 교통, 재난·안전, 건물, 에너지 등 에이전틱(자체 의사결정) AI 등을 규제샌드박스로 지원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도시 현장에 접목시키고 K-AI 시티를 브랜드화해나가겠다"며 "지방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K-AI 시티 선도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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