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플레젠튼에 본사를 둔 기업용 인사·재무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워크데이가 2026년 1월 31일 마감된 2026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워크데이의 2026회계연도 4분기 총매출은 25억3,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7,400만 달러로 매출 대비 6.9%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7,500만 달러, 3.4%)보다 크게 개선됐다. 희석 주당순이익은 0.55달러, 비일반회계기준 희석 주당순이익은 2.47달러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2026회계연도 총매출은 95억5,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1% 성장했다. 구독 매출은 88억3,300만 달러로 1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억2,100만 달러로 매출 대비 7.5%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28억2,400만 달러로 매출의 29.6%를 차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은 2.59달러, 비일반회계기준 희석 주당순이익은 9.23달러로 집계됐다.
구독 매출 수주잔고도 성장세를 보였다. 향후 12개월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한 88억3,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281억100만 달러로 12.2% 늘었다. 이 수치에는 최근 인수한 AI 기업 패러독스(Paradox)와 사나(Sana)의 실적이 일부 반영됐다.
현금흐름도 확대됐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9억3,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고, 잉여현금흐름은 27억7,700만 달러로 26.7% 늘었다. 워크데이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스A 보통주 약 1,280만 주를 29억 달러에 재매입했다. 2026년 1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유가증권은 54억4,300만 달러다.
워크데이 CEO 아닐 부스리는 “워크데이는 인사와 재무 분야의 혁신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인공지능은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기회가 되고 있다라”며 “기업의 핵심 인사·재무 업무 흐름에 AI를 직접 통합해 고객에게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FO 제인 로우는 “이번 4분기 실적은 고객이 핵심 인사와 재무 운영을 관리하는 데 있어 워크데이를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2027회계연도 구독 매출은 약 99억2,500만~99억5,000만 달러로 12~13% 성장하고,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은 약 3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큰 시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에이전틱 AI 로드맵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워크데이는 경영 리더십과 사업 확장 측면에서 여러 변화를 추진했다. 공동 창립자 아닐 부스리가 CEO로 복귀해 회사 성장을 이끌게 됐으며, 보스턴 어린이병원, 코펜하겐 공항, 라바짜, 뉴욕주 통합 법원 시스템, 퀸즐랜드 공과대학교 등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또한 액센추어, 이베이, 머크, 오티스 엘리베이터 등 주요 고객사 협력을 확대했다.
현재 워크데이는 전 세계 1만1,50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000개 이상이 워크데이 재무관리와 인적자원관리(HCM) 핵심 고객이다.
제품 및 기술 측면에서도 AI 기반 기능 확대가 이어졌다. 워크데이는 기업 교육 플랫폼 ‘사나 코어’와 ‘사나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으며, 2026회계연도 동안 플랫폼 전반에서 약 17억 건의 AI 기반 자동화 작업을 처리했다. 또한 현장 근로자 채용을 지원하는 패러독스의 대화형 지원자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AI 에이전트 통합 플랫폼 기업 파이프드림을 인수하고, 글로벌 개발자 네트워크를 출범하며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데이터 플랫폼 ‘워크데이 데이터 클라우드’의 신규 파트너로는 구글 빅쿼리가 합류했다.
워크데이는 중견기업용 서비스 ‘워크데이 고(Workday Go)’ 기능을 확대해 글로벌 급여 기능과 파트너 통합 네트워크, AI 기반 배포 자동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유럽 기업이 데이터를 지역 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워크데이 EU 소버린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한편, 세계경제포럼의 ‘리스킬링 레볼루션’ 프로그램을 통해 AI 교육과 기술 재교육 확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기관의 기술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미국 테크 포스’에도 전략 파트너로 참여했다. 또 가트너가 발표한 ‘2025 재무 기획 소프트웨어 매직 쿼드런트’에서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워크데이는 2027회계연도 1분기 구독 매출이 약 23억3,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 성장하고,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은 약 30.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구독 매출은 99억 달러 중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편집부 editor@itworld.co.kr
저작권자 Foundry & ITWorl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