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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전남대 연구진, 딥페이크 차단 기술 '딥 프로텍트'(DeepProtect)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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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후 탐지' 방식 아닌 '사전 방어' 기술

    머니투데이

    딥 프로젝트 적용 과정도./사진제공=전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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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교 유석봉 교수 연구팀이 사용자의 얼굴을 사전에 보호해 딥페이크 생성을 어렵게 만드는 기술 '딥 프로텍트'(DeepProtect)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기술은 이미 만들어진 딥페이크를 찾아내는 '사후 탐지' 방식이 대부분이다. 유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사진을 SNS에 올리기 전에 미리 보호 처리를 해 누군가 그 사진을 이용해 얼굴을 바꾸려 해도 딥페이크 결과가 자연스럽지 않게 나오도록 만드는 사전 방어 기술이다.

    연구진은 얼굴 전체(Global)와 특정 부위(Local)를 동시에 방어하는 이중 전략을 적용했다. '정체성 희석'(identity blending) 기법은 얼굴의 고유 특징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필터뱅크 기반 검색을 통해 여러 유사한 얼굴들의 특징을 미세하게 섞어 넣어 얼굴 전체의 정체성 정보를 흐리게 만드는 방식이다.

    추가적으로 '속성 왜곡'(attribute distortion) 기법을 적용해 사용자가 눈, 코, 입 등 특정 얼굴 부위를 텍스트 프롬프트로 지정하면, 해당 부위와 관련된 정체성 방향을 인공지능 내부 표현 공간에서 찾아낸 뒤, 그 방향으로 미세한 워터마크 신호를 삽입함으로써 원본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유지하면서도, 딥페이크 생성 과정에서는 해당 부위가 어색하게 표현되도록 최적화했다.

    실험 결과 딥 프로텍트가 적용된 이미지는 정량 평가 및 사람의 정성 평가에서 높은 자연스러움을 유지했으며, 다양한 최신 얼굴 딥페이크 모델에 대해 높은 방어 성공률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전남대 인공지능융합학과 시각지능미디어연구실 소속 백승혁 석사과정, 이은기 석사과정 학생이 공동 1저자로 참여했으며, 유 교수와 김형일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해당 연구논문은 인공지능 컴퓨터비전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CVPR 2026 국제 컨퍼런스에 채택돼 오는 6월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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