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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최태원-젠슨 황 내달 회동...HBM4 공급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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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치맥 회동 후 한달 만 재회

    ‘베라 루빈’ HBM4 협업 주목

    GTC 부스서 실물 전시도 예고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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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다음 주 미국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 확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GTC 2026’에 참석해 황 CEO와 회동할 예정이다. 지난달 실리콘밸리에서 이뤄진 이른바 ‘치맥 회동’ 이후 한 달여 만의 재회다.

    최 회장의 GTC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GTC는 엔비디아가 매년 개최하는 기술 콘퍼런스다.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컴퓨팅을 중심으로 로봇·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들을 발표하고 있다.

    업계의 이목은 단연 HBM4에 쏠려 있다. 올해 GTC에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이 베일을 벗을 것으로 예상된다. HBM4 시장은 삼성전자가 한발 앞서 진입해 베라 루빈의 초기 물량 탑재를 예고하며 매서운 추격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올해 엔비디아 HBM4 물량 중 약 3분의 2를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진 SK하이닉스(000660)는 양산 최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 회장의 GTC 참석 역시 경쟁사를 견제하는 한편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 회장과 황 CEO가 이번 회동에서 단순히 메모리칩 공급을 넘어 더 방대한 사업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천문학적인 전력이 요구되는 가운데 SK그룹이 전사적으로 역량을 쏟고 있는 에너지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전반으로 양 사의 협력 전선이 대폭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GTC 현장에 부스를 꾸리고 HBM4 등 최신 AI 메모리 실물을 대거 전시할 예정이다. 자사 제품이 탑재된 엔비디아의 AI 시스템을 나란히 선보여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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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의 선언: “지금 너무 싸다” SK하이닉스의 기괴한 저평가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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