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6 (금)

    성북구 장위1동, 현장 중심 행정으로 고립위기가구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담 플래너 지정 이후 반복 방문 중심 관리 지속

    뉴시스

    [서울=뉴시스] 성북구 장위1동, 현장 중심 적극행정으로 고립 위기 가구 지원. 2026.03.05. (사진=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1동주민센터가 알코올 의존과 고립 상태에 놓였던 60대 위기 가구를 수개월간 밀착 지원 끝에 일상 회복 단계로 이끌었다고 5일 밝혔다.

    성북구에 따르면 강모(68)씨는 주민센터 직원 방문에 문을 열지 않은 채 언성을 높이며 도움을 거부했다.

    술에 의존하던 그는 휴대전화 전원을 꺼두고 막걸리병과 쓰레기가 쌓인 집 안에 머물며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이어왔다.

    알코올 의존과 치매 의심 증상을 보이며 사실상 주거 내 노숙 상태에 놓인 강씨를 위기 가구로 판단한 김강연 주무관이 안부확인서비스 등 초기 지원을 연계했다.

    김강연·천영우 주무관은 일대일 전담 플래너로 지정돼 약 4개월간 매일 강씨 주거지를 방문했다. 겨울철에는 방한 물품을 전달하고 방문 간호사와 동행해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반복된 방문과 관리 속에서 강씨 태도에 변화가 있었다. 돌봄SOS 서비스를 통해 식사 지원이 시작됐고 지난 3일에는 관계 기관이 함께 참여해 방치된 쓰레기를 정리하는 환경개선 작업이 진행됐다. 이동식 목욕 차량도 투입돼 위생 관리가 이뤄졌다.

    그러자 강씨는 외부 활동 의사를 밝히기 시작했다. 장위1동은 성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알코올성 치매 의심 증상에 대한 정밀 진단과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희 장위1동장은 "이분에게 필요했던 것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다는 신뢰였다"며 "주민 한 명도 고립 위험에 놓이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