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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경호처, 북악산 탐방로 24시간 개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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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 청와대에서도 유지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대통령경호처가 청와대 뒤편 북악산 탐방로의 24시간 전면 개방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내세워 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청와대 일대 경호 체계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이데일리

    황인권 대통령경호처 처장(사진=대통령경호처 제공)


    대통령경호처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와대 시대를 맞이해 북악산 탐방을 24시간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민의 일상, 휴식과 삶의 여유 및 이용 편의를 존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북악산 일원은 경호·경비 업무가 수행되는 지역이지만, 탐방 시간에 별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경호처는 수도방위사령부와 협력해 청와대 주변 경호·경비를 철저히 유지하는 동시에, 국민 이용에는 불편이 없도록 운영하겠다고 했다.

    안내·안전관리 체계도 정비한다. 경호처는 북악산 보호·관리, 이용객 안내 및 안전관리, 탐방 프로그램 제공 등을 위해 탐방안내소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이 3월 중 창의문·청운대·곡장·숙정문·말바위·삼청 등 6곳에 북악산 출입 안내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추가 개방 사업도 추진한다. 경호처는 현재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북악산 남서측 구간(청운동 방면)에 대해 1.32km 길이 탐방로를 신설하고, 기존 탐방로를 정비한다. “북악산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탐방로 정비, 산불 대비, 경호·경비 조치 등 관계기관 협력을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추가 개방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황인권 대통령경호처 처장은 “청와대 시대를 맞이해 북악산을 국민께 언제든지 열어두는 것은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상징적 조치”라며 “청와대 경호·경비 작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탐방로를 통해 국민의 일상과 공간을 존중하고,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경호 패러다임의 변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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