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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배달음식·설연휴 사전 여행예약·테슬라 수요에···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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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 음식 서비스와 설 연휴를 앞둔 여행 예약 수요, 전기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전년 대비 8.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액은 작년 11월 처음 24조원대로 올라선 이후 3개월 연속 24조원대를 웃돌고 있다.

    조선일보

    서울의 한 식당가에서 음식배달 기사가 주문음식을 들고 이동 중이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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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데이터처가 5일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4조1004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22조1893억원)보다 1조9111억원(8.6%) 증가한 규모다. 1월 거래액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12월(24조5841억원)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2018년 10월 처음 10조원을 돌파했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2023년 5월 20조원대로 올라섰다. 작년 11월(24조3650억원)부터 1월까지 3개월 연속 24조원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1월에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전년대비 3761억원(10.9%) 늘어 증가액이 가장 컸다. 데이터처는 배달 플랫폼들이 무료 배달 마케팅을 이어가고 할인 쿠폰 지급 등을 확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도 2659억원(8.9%) 증가했다. 설 연휴 사전 여행 예약 수요와 중국의 한국인 비자면제 정책 등으로 단거리 해외 여행객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른 이른바 ‘테슬라 효과’도 이어졌다.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운영하는 테슬라의 모델Y·모델3·모델S·모델X 등 신형 전기차 판매와 인도량이 늘면서 자동차 및 자동차 용품 거래액은 1886억원(68.7%) 증가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작년 1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5대에 불과했던 테슬라는 올해 1월 1966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연말부터 인기모델의 판매가격을 최대 940만원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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