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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전북 교육 ‘산업 대전환 인재 전략’으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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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AI전략산업 진로→취업·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생애 경로 설계

    전주농생명고 혁신도시 이전 전격 제안…특성화고 재구조화·NCS기반 전략산업 교육

    쿠키뉴스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북 교육의 방향을 ‘수도권 입시 대응 중심 교육’에서 ‘산업 대전환을 준비하는 인재 전략 교육’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남호 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생명·바이오FH, 수소·모빌리티, AI·데이터, 체험형 문화·콘텐츠 산업을 축으로 한 ‘전북형 인재 생애 경로’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북 교육이 수도권 대학입시 경쟁에만 매달리는 구조로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면서 “전략산업과 교육이 연결될 때 전북의 아이들이 전북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 원 투자 확정으로 AI 데이터센터, 로봇, 수소 등 미래 신산업이 전북에 본격 추진되는 상황에서, 교육 역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번 공약은 이 예비후보가 앞서 제시한 미래 교육 정책 방향인 △독서·AI 교육 혁신 공약 △전략산업 진로·진학 체계 설계 등 두 가지 핵심 교육 공약을 관통하는 후속 정책이다.

    공약은 독서·AI 교육을 통한 기초 사고력 강화를 시작으로 미래 전략산업 연계 진로·진학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취업·후 학습·창업이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전북형 인재 생애 경로’를 완성하는 3단계 구조로 설계됐다.

    이 예비후보는 “AI 시대 교육의 출발점은 결국 독서와 사고력이다”며 “그 다음 단계가 진로와 산업을 연결하는 일이고, 이번 공약은 그 두 정책을 실제 삶의 경로로 연결하는 설계이다”고 설명했다.

    전략산업 연계의 전북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해 ▲전략산업 특화 교육과정 확대▲장기 현장실습·산학 프로젝트 강화 ▲고졸 취업 후 학습 경로 지원 확대 등 전북 전략산업에 특화된 인재 양성 체계와 진학·진로 연계 교육도 추진된다.

    수소·모빌리티 기술, 로봇 유지보수, 데이터 운영·AI 활용, 스마트팜·푸드테크, 문화콘텐츠 등 NCS 기반 전략산업 특화 과정을 확대해 산업 현장과 직접 연결되는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의 기존 도제교육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과 결합해, 지역 전략산업 현장과 직결된 ‘전북형 전략산업 연계 특성화고’로 전면 재구조화할 방침이다.

    또한 고교학점제와 온·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을 적극 활용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도 전략산업 심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시·군 간 교육 격차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단순 취업 중심 구조를 넘어 직업계고–대학–지역기업–혁신도시·새만금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전북형 일–학습–창업 경력 사다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직업계고 전략산업 특화 교육과정 운영 ▲장기 현장실습 및 도제식 교육 확대 ▲졸업 후 고졸 취업+후 학습(전문학사·학사) 경로 지원 ▲대학·기업 연계 창업 프로그램 구축 등이 제시됐다.

    이 예비후보는 스타트업 스쿨과 AI 기반 온라인 캡스톤 디자인, 창업경진대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략산업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직업계고–대학–지역기업–혁신도시·새만금 산단을 잇는 창업·경력 경로를 구축해 지역의 새로운 기회를 준비 부족으로 전북의 아이들이 밀려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예비후보는 농생명 전략산업 인재 양성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전제로, 전주농생명고를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대학교 등 국가 농생명 기관이 집적된 전북혁신도시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전격 제안했다.

    ‘농업 4.0’ 시대, AI·데이터·자동화가 융합된 농생명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도시 국가 연구기관과 연계된 실증 실습과 공동 프로젝트, 장기 인턴십을 체계화한다면, 산업 현장과 직결되는 직업교육 모델 구현이 가능해 진다.

    그는 “농업은 더 이상 1차 산업이 아니라 AI·로봇·센서·빅데이터가 결합된 첨단 융합 산업이다”며 “단순한 학교 이전 제안이 아니라, 전북 농생명 산업을 미래형 AI 기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인재 전략의 구조적 재설계이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전 문제는 일방적으로 추진할 사안이 아니다”며 “관계 기관은 물론 학부모, 재학생, 졸업생 등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한 협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교육적 효과와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거버넌스 구성도 제안했다. 전북형 인재 생애 경로 정책의 교육 혁신 성공을 위해 교육 4주체 협력 구조가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통합 거버넌스 구축의 정책 실행을 위해 전북교육청, 전북도청, 새만금개발청, 대학, 기업, 지자체가 참여하는 ‘전북 전략산업 인재·정주 협의체’도 설치 방안이 제시됐다.

    협의체는 고교학점제, 진로·직업교육, 직업계고 활성화 정책을 전북 전략산업 및 정주 정책과 연계해 통합적으로 논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수도권 중심의 교육·산업 구조를 바꾸지 못하면 아무리 전북에 투자를 유치해도 사람은 계속 수도권으로 빠져나간다”며 “전북이 사람으로 채워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공약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북에서 태어나 전북 학교에 다니고, 새만금과 혁신도시를 포함한 14개 시군에서 일하고 창업하며, 그곳에 정착하는 삶이 가능해야 한다”면서 교육 정책이 지역 정주 정책과 함께 가야 한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북 청년 정주 패키지’를 교육 발전 특구 사업과 연계해 ▲전략산업 중심 청년 일자리 확대 ▲청년·신혼부부 주거·교통·문화 인프라 확충 ▲교육복지·진로·직업교육 연계 청소년 지원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기존 시행 중인 도 교육청의 교육복지우선지원, 맞춤형 학력지원, 온종일 돌봄, 마을교육공동체, 진로교육센터, Wee센터 심리·정서 지원사업을 전략산업 진로 정책과 연계해 취약계층 학생의 진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전북의 아이들이 서울이 아닌 전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감으로서 그 생애경로를 책임 있게 설계하겠다”며 “입시 대응 교육을 넘어 산업 대전환 인재 전략으로 전북 교육의 구조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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