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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세종수목원, 미리 만나는 ‘봄 꽃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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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15일까지 희귀특산식물전시온실서…희귀 특산식물 480종 개화
    헤럴드경제

    국립세종수목원 희귀특산식물전시온실 입구에 개화한 깽깽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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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봄에만 만나볼 수 있는 자생식물 꽃 구경하러 오세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희귀∙특산식물을 포함한 480여 종을 보전하고 있는 국립세종수목원 희귀특산식물전시온실에서 자생식물의 개화가 시작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번 자생식물의 개화되는 국립세종수목원 내 희귀특산식물전시온실에서 오는 1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희귀특산식물전시온실을 제주향으로 채운 희귀식물 백서향(Daphne kiusiana Miq.)은 팥꽃나무과 팥꽃나무속에 속하는 늘푸른작은키 식물로 ‘상서로운 향의 흰 꽃’이라는 이름처럼 향이 좋고 멀리 퍼져 ‘천리향’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면서 전 세계 노루귀속 중 가장 대형인 섬노루귀(Hepatica maxima Nakai)도 꽃을 피우고 있다.

    섬노루귀는 겨울철 적설량이 많은 울릉도의 척박한 환경에 적응해 이른 봄 눈 속을 뚫고 개화하는 생명력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털진달래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변산바람꽃 ▷숲의 봄을 알리는 보춘화 ▷새로 나오는 잎이 노루귀처럼 생긴 노루귀 ▷보라색 꽃과 연잎을 닮은 잎이 매력적인 깽깽이풀 ▷물가에 자생하는 돌단풍 등 10여 종의 자생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강신구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우리 땅에서 자라난 자생식물의 가치를 알리고, 봄꽃이 지닌 독특한 생태적 특성을 대중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이 방문해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들의 생명력과 그 속에 담긴 생존의 지혜를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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