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A코스믹이 5일 제주 썬호텔 카지노 운영법인의 최대주주로 참여해 관광·레저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영토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필리핀 유력 카지노 그룹 계열이 보유하던 운영법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CSA코스믹은 해당 운영법인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대여금 방식의 자금 지원을 우선 실시했고 이후 해당 대여금을 주식으로 전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물적분할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기존 사업과의 리스크를 분리하고 재무적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최근 자본 감소(무상병합)를 통해 재무 구조를 정비한 CSA코스믹은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실질적인 기업 가치 턴어라운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CSA코스믹 관계자는 "최근 제주는 중국 단체 관광 재개와 개별 관광객 급증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우호적인 시장 흐름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고부가가치 레저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제주 지역 주요 복합리조트의 2025년 카지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1.8%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수요 회복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CSA코스믹은 기존 화장품·라이프스타일 사업에서 축적한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와 브랜드 마케팅 역량을 카지노·관광 사업에 접목한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업계 전문가 경영진의 디렉팅을 통해 'K-뷰티 콘텐츠'와 '프리미엄 VIP 관광 서비스'를 결합한 차별화된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 카지노 운영을 넘어 글로벌 고객에게 통합적인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
회사측은 "인수 과정에서 기존 종사자의 고용을 최대한 승계하고, 보상체계 개선을 완료하여 내부 조직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 위에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준비를 끝마쳤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카지노 운영법인 참여는 단순한 외연 확장이 아니라 뷰티와 레저를 결합한 구조적 성장 기반을 확보한 것"이라며 "효율적인 자금 집행과 출자전환을 통해 대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고, 현재 진행 중인 브랜드 리브랜딩과 신규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엽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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