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
서울 강남·송파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동작구도 상승률이 0.01%로 축소돼 하락 전환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오늘(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첫째 주(3월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09% 상승했습니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축소돼 5주째 둔화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 나타나며 가격 조정된 거래가 체결되고, 재건축 추진단지와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에서는 상승하는 등 국지적 혼조세가 이어지며 서울 전체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상급지로 꼽히는 강남구(-0.07%)와 송파구(-0.09%), 서초구(-0.01%), 용산구(-0.05%)는 가격을 낮춘 급매물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강남구와 송파구, 용산구는 하락폭이 더 커졌습니다.
올 5월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조치 종료를 앞두고 일부 다주택자들이 호가를 낮춰 급히 주택 처분에 나섰고, 고가 1주택 보유자들도 6월 지방선거 이후 보유세 개편 논의가 본격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은 점 등이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의 나머지 21개 자치구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만 동작구(0.01%), 강동구(0.02%), 강북구(0.04%), 구로구(0.09%), 금천구(0.06%) 등 지역에서 지난주보다 상승세가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고, 강서구(0.23%), 동대문구(0.20%), 양천구(0.20%), 성북구(0.19%)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경기(0.10%→0.07%)는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둔화했습니다.
경기 고양시(-0.01%), 경기 의정부시(-0.01%), 경기 안성시(-0.01%), 경기 안산시(-0.01%) 등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했습니다.
용인시 수지구(0.44%), 구리시(0.16%), 성남시 분당구(0.16%) 등은 직전 주 대비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여전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천은 직전 주 대비 0.02%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07% 상승했습니다.
비수도권(0.02%)에서는 5대 광역시는 0.01% 올랐고, 세종시(-0.03%)는 하락 전환했습니다. 8개 도는 모두 0.02% 올랐습니다.
전국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04% 상승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7% 올랐습니다.
서울(0.08%)은 매물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입주물량 영향있는 지역에서 전세가격 하락했으나,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 유지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습닏ㅏ.
경기는 직전 주 대비 0.09%, 인천은 0.07%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09% 상승했습니다.
비수도권(0.05%)은 5대 광역시가 0.06%, 세종시는 0.09%, 8개 도는 0.03% 각각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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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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