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5 (목)

    [에듀플러스]“미·이스라엘 이란 공습 여파…중동 진출 교육기업들 '현지 상황 주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선 국내 교육 기업들의 향후 사업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까지는 계약 이행 등에 별다른 차질은 없지만, 기업들은 “현지 파트너와 긴밀히 소통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교육 업계에 따르면, 중동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사업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기반 협업 체계가 이미 구축돼 있어 실질적인 사업 중단이나 계약 파기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내 에듀테크 및 교육기업은 시장 확장을 위해 중동 지역으로 진출해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하는 사례가 늘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카타르 등은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과 인재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새로운 기회 시장으로 부상했다. 특히 정부 주도 스마트교육 프로젝트와 공교육 디지털화 수요가 늘면서 한국형 에듀테크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지난달 팀모노리스는 샤르자 사립교육청과 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공교육 시장 공략에 나섰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5월 카타르 다카켄그룹과 독서 솔루션 'AR피디아'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콘텐츠 현지화를 진행 중이다. 아이스크림미디어 역시 사우디 에듀테크 기업 클레세라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디지털 학습 콘텐츠 확산을 추진한다.

    전자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현재까지 사업상 직접적인 타격은 없다”는 입장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콘텐츠 현지화 마무리 단계”라며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에서 특별한 차질이 없다”고 답변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 관계자는 “현재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상황으로 해외 관계자의 방한과 자사의 중동 방문 등 항공 운항 측면에서 물리적 제약이 있다”면서도 “이는 모든 국가에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외부적 요인으로, 아이스크림미디어 사업상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십 역시 여전히 유효하고, 이번 정세 변화로 인해 발생한 사업적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업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중장기적 변수 가능성은 열어두고 상황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는 당장의 위기라기보다 중동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온 국내 교육 기업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시험하는 국면이 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중동 정세 특성상 상황 변화에 대한 대비는 필수”라며 “사업 구조를 온라인 중심으로 유연하게 운영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교육 업계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상황 변화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현지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유연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