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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배런 트럼프와 김주애 '결혼'시켜야 세계평화 찾아온다?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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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 김덕일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이런 상황에서 이번 전쟁이 미국 내 여론이 어떨 것인가. 호의적이지 않다는 건데요. 미군 사망자까지 발생하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반응은 어떤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건 최근에 개설된 한 웹사이트인데요. 제목을 보니 트럼프의 막내아들이죠. '배런 트럼프를 징집하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토비 모턴이 만든 건데,아래쪽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화법을 흉내 낸 과장된 문구로 이번 전쟁을 비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또 무슨 조합일까요? 배런 트럼프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손하트를 만들고 있죠. 아래 문구엔 세계 평화를 위해 두 사람이 결혼을 해야 한다는 황당한 제안이 적혀 있습니다. 이번 이란 사태 이후 북한의 반응에도 관심이 쏠리면서 이러한 풍자성 밈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이른바 '정략 결혼 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령인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드러낸 지난 1월 배런과 덴마크 이사벨라 공주의 정략 결혼이 해법으로 제시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마가'도 이번 전쟁을 두고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보수 논객 터커 칼슨은 한 방송에서 이번 전쟁을 "역겹고 사악한 전쟁"이라며 직격탄을 날렸고,폭스 뉴스 앵커 출신인 메긴 켈리는 이번 작전 중 숨진 미군들이 미국을 위해 희생된 게 아니라며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미국 여론에서 SNS상에서 이런 배런 트럼프를 전장에 내보내라, 이런 여론이 많이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트럼프가 지금 이런 것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 김덕일>제가 봤을 때 일종의 풍자죠. 사회풍자고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분들이 이런 걸 하는 것 같은데 제가 봤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본인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서 이런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들이 대체로 트럼프 대통령의 그동안의 행보였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 이건 풍자로 받아들이고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려할 만한 점은 일단 전쟁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많다는 부분은 사실로 느껴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라도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이 전쟁을 더 빨리 끝내야 할 것이고 승리로 마무리지어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훨씬 더 강하게 갖게 될 것 같습니다.

    ◆ 앵커>앞서 두 분도 보시면서 같이 웃으셨는데 배런과 주애를 결혼시켜야 세계평화가 찾아온다는 이 밈은 어떻게 보셨어요, 실장님?

    ◇ 김열수>정말 황당한 밈이다, 이런 생각은 하고요.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잖아요. 그래도 저런 밈을 올려서 사람들로 하여금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의 평화를 얻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걸 통해서 조회수는 올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미국의 여론이라고 하는 것이 워낙 찬반이 갈려 있잖아요. 그런데 참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걸프전 때 미군이 전사한 사람이 383명이고요. 그 다음에 아프가니스탄전 2001년도죠, 그때부터 해서는 2461명이 전사했고 그리고 2003년도 이라크전 때는 4441명이 전사했거든요. 지금 이번에 공습을 통해서 안타깝게도 미군 6명이 전사를 한 상황인데 이것을 가지고 지금 또 이게 논란이 되고 있거든요. 워낙 반대하는 사람들이 한 60% 되다 보니까 이런 밈들이 SNS에서 돌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 앵커>그리고 또 마가, 트럼프 대통령 핵심 지지층인 마가에 속해 있는 인물들도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들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 김열수>사실상 미국 공화당을 몇 개의 팀으로 나눌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아메리카 퍼스트를 주장하는 팀이 있고 그다음에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마가 팀이 있고 그냥 전형적인 보수주의자, 이런 식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마가 팀의 특징만 말씀을 드리면 마가 팀은 절대로 미국의 군인들을 해외에 파병하면 안 된다는 것이 마가예요. 그래서 지난번에 마두로를 축출할 때까지도 그때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이 명령 내려서 2시간 35분 만에 딱 데리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마가 쪽에서는 이걸 반대하고 그 뒤에 다시 비판이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하는 거예요. 내가 마가다. 그런데도 내가 이것을 공습을 승인한 거다, 그렇게 얘기를 했으니까 정면으로 이걸 돌파해 나가고 있다고 봐야죠.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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